찬바람에 문 걸어 잠그면…두통 생길 수도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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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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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06 07:00

    여성이 침대에 앉아 몸에 이불을 감싸고 있다
    겨울철 두통을 예방하려면 실내에서 내복을 입고 온도를 낮추고, 2시간에 한 번 환기해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겨울만 되면 감기도 아닌데 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겨울 두통은 주로 찬바람을 맞을 때 많이 생기지만, 반대로 따뜻한 실내에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두통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찬 공기·찬 음식 피하고 머리·목 마사지해야

    갑자기 찬바람을 쐴 때나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찬 기운이 혈관을 자극해 생기는 현상이다. 이런 두통은 일시적이므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평소 자주 발생한다면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 갑자기 찬 공기를 쐬는 것을 피하고, 겨울에 찬 음식 먹는 것은 조심하는 게 좋다.

    추위로 머리나 목 근육을 움츠리다 보니 혈관을 눌러 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 목덜미가 뻣뻣하거나 어깨가 결리는 증상과 함께 두통이 오래 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경우 머리와 목의 힘을 빼 근육을 느슨하게 이완시켜주고,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도움이 된다.

    ◇실내에서도 내복 입고, 춥더라도 환기해야

    실내에서 과도한 난방은 혈액순환의 장애를 일으켜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온도 차가 심하게 나는 실내외를 오고 가면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따뜻한 곳에서 추운 곳으로 이동할 때는 뇌혈관이 갑자기 좁아지며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반대로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할 때는 수축한 혈관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뇌의 혈류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게 원인이다.

    이때는 체온 유지에 효과적인 내복을 입고, 실내 온도는 조금 낮추는 게 두통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한가정학회지에 따르면, 실내온도 19도에서 내복을 입고 생활하는 것이 24도의 환경에서 내복을 입지 않고 생활하는 것과 비슷한 온열 쾌적감을 준다고 한다. 춥더라도 2시간마다 10분 정도는 실내 환기를 시켜야 한다. 이는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에 뇌혈관이 유연하게 수축, 이완될 수 있게 한다. 또 카페인이나 치즈·땅콩·알코올 등의 음식은 혈관을 수축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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