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하시나요? 환기 안 하면 실내는 '바이러스의 온상'

입력 2020.12.10 15:19

환기하는 여성 사진
집에서도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지 않으려면 자주 환기하고 적정 실내습도를 유지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바이러스를 피해 '집콕(집에 머무는 것을 부르는 신조어)'하는 이들이 늘었다. 하지만 날씨가 춥다고 창문을 닫아둔 채 생활하면 바이러스에 취약해진다. 실내 공기가 탁하고 건조하면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진다. 그렇다면 집 안 공기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잦은 환기,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에

창문, 현관문을 여는 등 환기를 자주 해야 실내 공기가 청결하다.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 진드기 활동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환기는 대기 이동이 활발한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에 하면 좋다. 새벽과 늦은 밤에는 오염된 공기가 지상으로 내려앉기 때문에 피한다. 하루 2번 정도 10분 이상 환기한다. 가습기나 히터 등 난방기를 사용하면 한 시간에 5분 정도는 환기해준다. 환기할 때는 집 앞·뒤 창문, 현관문을 열어 공기가 잘 통하게 한다. 옷장이나 서랍 등 가구 문도 모두 열어두는 것이 좋다. 다만, 실외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 후에 해야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거나, 환풍기를 작동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적절한 실내 습도 유지, 가습기 없으면 빨래 이용

집안이 건조하면 비염, 피부 건조가 악화하고 호흡기 점막이 마르면서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된다. 따라서 실내 습도가 40~60%를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가습기를 사용하면 습도를 효과적으로 올릴 수 있다. 가습기 사용 시 물은 매일 갈아주고, 남은 물은 하루가 지나면 무조건 버린다. 매일 가습기 내부 청소를 하고 햇볕에 완전히 말려 사용해야 한다. 가습기는 책상 위 등 조금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따뜻한 수증기가 천장으로 올라가면서 방 안 전체에 퍼져 습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빨래를 널어놓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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