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풍 환자 약 30만명…좋은 식품·운동법 따로 있다

입력 2018.08.24 17:30

통풍으로 발 통증을 느끼는 사람
통풍 환자는 앉거나 누워서 하는 운동이 좋다. 통증이 심할때는 운동을 피하고, 아픈 부위를 높게 유지해야 한다. /사진=헬스조선DB

알렉산더 대왕, 루이 16세, 벤자민 프랭클린도 앓았던 '통풍'은 대사 물질인 요산이 몸에 쌓여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통풍은 흔한 질환이 아니었다. 그러나 먹거리가 풍족해지고 술 소비량이 늘면서 통풍 환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통풍 환자는 식품을 가려 먹고, 운동도 주의해서 해야 한다. 통풍에 좋은 식품과 운동법을 알아보자.

◇요산 수치 낮춰주고 통증 줄여주는 대표 식품=요거트·프로폴리스·체리

저지방 요거트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많다. 프로바이오틱스는 통풍 환자의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춰준다는 일본 도쿄여자의대학 류마티즘통풍센터 연구가 있다. 연구팀은 통풍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쪽에만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요거트를 1일 2회, 100g씩 8주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요거트를 섭취한 환자는 혈중 요산 농도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더 낮았다.

벌집에 포함된 프로폴리스는 통풍 억제에 도움된다. 가톨릭대 약대 이주영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프로폴리스 속 'CAPE'란 성분은 염증조절복합체 단백질과 결합해 부종을 완화시키고 통풍과 관련된 사이토카인 발현을 악제한다.

사과와 체리, 바나나는 통풍 통증 완화에 좋다. 체리는 항산화물질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한데, 이 성분이 통풍으로 생기는 염증 및 통증 경감을 돕는다. 바나나에는 포타슘이 많다. 포타슘은 통풍 원인이 되는 요산 결정체를 수용성으로 바꿔, 소변으로 쉽게 배출되도록 한다. 사과에는 말릭산이 함유돼 있다. 말릭산은 요산의 중화를 돕는 역할을 해, 통풍에 도움을 준다.

◇발이나 무릎 부담 덜한 운동이 좋아

통풍이 잘 생기는 발이나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운동이 좋다. 수영이나 요가, 실내자전거 등 앉거나 누워서 하는 운동이 대표적이다. 단, 운동을 할 때는 체중 감량이 될 정도의 강도로 해야 한다.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체중 감량에 도움된다. 단, 통풍이 심할 때 아픈 부위를 무리하게 움직이면 안 된다. 이때는 베개 등을 받쳐 아픈 부위를 높게 유지해주고, 찜질은 피해야 한다. 냉찜질은 관절 내에 침착되는 요산 양을 증가시키며, 온찜질은 염증반응을 더 심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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