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기 쉬운 어깨·허리 질환, 섣부른 자가판단이 병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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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기 쉬운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사진-바른세상병원 제공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송동익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오십견으로 오해해 치료시기가 늦어지는 문제가 있다"면서 "부분적 파열은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파열 정도가 심한 경우 관절경을 이용해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분파열이라도 파열된 상태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관절막이 단단하게 굳거나 파열 부위가 넓어져 회전근개 복원이 불가능해 질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이라도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디스크는 구부릴 때, 척추관협착증은 걸을 때 통증 심해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유사한 증상을 가지고 있어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두 질환 모두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로 내려오는 통증과 저림이 주 증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원인이 다른 만큼 통증을 느끼는 상황이 다르게 나타난다. 두 질환 모두 다리 통증이나 저림 증상을 동반하는데, 허리 질환이면서도 허리 통증보다 다리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두 질환의 자가 진단 시,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똑바로 올라간다면 디스크보다는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갱년기를 겪는 여성이라면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뼈와 관절이 쉽게 약해져 척추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때,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여기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한 경우 보행 장애까지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