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매각, 한앤컴퍼니 vs 한국콜마로 압축

  •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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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4 17:00

    CJ헬스케어 본사
    CJ헬스케어의 인수전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누가 새 주인이 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사진=헬스조선DB

    CJ헬스케어 매각을 위한 본 입찰이 12일 종료됐다. 1조4000억원으로 최고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한앤컴퍼니가 가장 유력한 후보인 상황이다.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는 이달 말쯤으로 예상된다.

    한국계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는 앞서 웅진식품을 인수하면서 음료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숙취해소제 컨디션을 비롯해 CJ헬스케어가 보유한 음료사업 부문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단 최고가를 한앤컴퍼니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한 상황이지만, 일각에서는 한국콜마의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 경우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가 2곳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의 매각설이 돌던 시점부터 공공연히 인수 의사를 밝혀왔다. 윤동한 회장의 인수 의지가 강하고, 경영 승계 등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수액제 시장에도 최근 뛰어들었다.

    이번 인수전에서는 1조원 내외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자금조달 능력이 떨어진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또 다른 사모펀드인 H&Q코리아, 미래에셋자산운용 프라이빗에쿼티(PE),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꾸린 상태다.

    한편, 이번 인수전에 함께 참여했던 미국계 사모펀드인 칼라일,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CVC캐피탈은 우선협상대상자 순위에서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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