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똑똑한 '환기' 방법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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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26 08:00

    미세먼지·찬바람 무서워 닫아둔 창문을 열어보자

    창문
    겨울에는 난방 등으로 실내 오염 물질이 더욱 늘어난다. 환기를 통해 실내에 정체된 공기를 배출해야 한다. 사진-헬스조선DB

    미세먼지와 찬바람 등이 싫어서 창문을 꼭꼭 닫아두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겨울철에 창문을 꼭꼭 닫아둔 채 환기를 하지 않은 실내는 계속된 난방과 먼지 등으로 더욱 실내 오염 물질이 많다. 실제로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실내 공기 중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라돈 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겨울에는 보다 똑똑한 환기의 기술을 통해 실내에 정체돼 있는 오염된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시키고, 깨끗한 공기를 실내로 들어오게 해야 한다. 똑똑한 환기 방법을 알아본다.

    ◇똑똑한 환기법 1. 하루 세 번, 30분씩 창문 열기
    보통 환기는 오전, 오후, 저녁에 30분씩 하는 게 좋다. 앞뒤 창문을 열어 맞바람치게 하는 것이 가장 낫다. 현관문까지 활짝 열면 더욱 효과적이다. 단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는 기상청 등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 후에 해야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때는 환기를 자제하고 '보통'이거나 '좋음'일 때 하는 걸 추천한다. 또한 새벽이나 늦은 저녁에는 대기가 침체돼 오염 물질이 정체돼 있을 수 있으니, 대기 이동이 활발한 오전 9시~오후 6시에 환시시키는 것이 좋다.

    ◇똑똑한 환기법 2. 실외 미세먼지 많으면 공기청정기 사용
    겨울철에도 실외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있다.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거나, 환풍기를 작동시키는 것이 도움된다. 특히 진공청소기로 청소하거나 요리할 때 실내 미세먼지 농도는 바깥보다 수십 배 높아진다. 이때는 잠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이 낫다. 그리고 실내 미세먼지는 환기를 통해 바깥으로 배출시키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바닥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물걸레로 청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세먼지는 벽면과 천장에도 붙어 있을 수 있으니 벽면과 천장도 주기적으로 청소한다. 물걸래질이 어렵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려 두는 것도 좋다.

    ◇똑똑한 환기법 3. 새 책과 프린터 조심
    새 책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가 높다. 따라서 새책을 샀다면 밖에 며칠 두었다가 집이나 사무실에 들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프린터와 복사기 역시 작동될 때마다 토너와 잉크의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가 높아지므로 분리된 공간에 두고 사용할 필요가 있다.

    ◇똑똑한 환기법 4. 사무실에서는 수시로 환기 팬 작동
    집에서는 환기를 잘 해도 직장에서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건강을 위한다면 좀더 신경 써야 한다. 사무실에는 대부분 기계적 환기 시설이 마련돼 있으니 수시로 환기 팬을 작동시키자. 그리고 사무실 안에서는 되도록 실내화를 신는 것이 좋다.

    ◇똑똑한 환기법 5. 적정 온도·습도 유지는 기본
    겨울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중요한 또 한 가지는 적정한 온도와 습도 유지다.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너무 습하면 미생물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온도는 18~21℃, 습도는 40%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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