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당근, '이렇게' 먹어야 영양소 두배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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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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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27 10:16

    당근
    양파·마늘·당근 등은 기름에 볶아 먹어야 흡수율이 높아진다/사진=헬스조선 DB

    채소를 생으로 먹어야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아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오히려 조리했을 때 영양소가 늘어나는 채소도 있다. 기름에 볶아야 몸에 좋은 채소를 소개한다.

    양파·마늘·배추·무순·버섯 등 흰색 채소는 기름과 함께 볶아야 몸속에서 더 잘 흡수된다. 흰색 채소에는 알리신·케르세틴·인돌 등 영양소가 풍부한데,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 항염·항균 성분이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세균 감염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양파와 마늘은 비타민B1이 풍부한 돼지고기와 함께 익혀 먹는 게 좋다. 양파와 마늘에 든 알리신은 비타민B1과 결합해 알리티아민으로 바뀌어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당근·파프리카·호박 등 노란색·주황색 채소도 조리해 먹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 채소에는 알파카로틴·베타카로틴·루테인 등이 들어있는데,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돕고 피부를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바뀌어 면역력과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 영양소들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이므로, 식용유와 함께 익혀 먹어야 흡수율이 60~70% 정도로 증가한다. 날것으로 먹으면 전체 함유된 영양소의 10%밖에 흡수되지 못한다. 단, 이런 채소에는 비타민C 흡수를 방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성분이 들어있으므로,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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