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腸) 건강 책임지는 음식 2가지

입력 2017.08.03 14:54 | 수정 2017.08.03 14:58

녹차
녹차·알로에는 염증을 줄이고 면역을 높여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DB

대장암은 국내 암 발병률 2위인 질환이다. 발병률도 증가할뿐더러, 발병 후 2년 내 사망할 확률이 20%가 넘을 만큼 치명적이다. 대장암은 대개 대장용종이라는 종양과 염증 덩어리가 커져 생긴다. 대장암은 식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이를 개선해 대장에 종양과 암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

◇녹차
녹차는 대장암이 원인이 되는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이라는 물질은 항염증·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카테킨은 대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줄여줘 대장 점막을 건강하게 만든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동호 교수팀이 대장용종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카테킨 성분을 12개월간 먹였더니,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용종 재발률이 18.7% 낮았다. 이외에도 녹차의 식이섬유는 대장의 노폐물에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물 대신 녹차를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

◇알로에
알로에도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알로에 속 면역다당체(PAG)가 대장 종양이 자라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충북대 이종길 교수 연구팀이 생쥐에 알로에에서 추출한 면역다당체를 투여한 결과, 생쥐들의 장관면역계(체내 면역체계의 70~80%를 차지하는 면역계)의 기능 높아지고 대장용종·염증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면역다당체가 장 점막을 탄탄하게 만들어 세균이 침입하지 못하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또 알로에의 면역다당체는 암과 싸우는 백혈구의 생성을 촉진해,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알로에 성분이 들어간 영양제를 먹거나, 알로에를 겔 형태로 만들어 요거트나 샐러드에 섞어 먹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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