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피로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PC 등 전자기기를 오랜 시간 사용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은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자신도 모르게 줄어드는데, 이것이 안구건조증을 부르고 충혈을 유발한다. 이때 무작정 안약을 쓰기 쉬운데, 오히려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안약 중에는 눈의 모세혈관을 수축시키는 혈관수축제나 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것이 적지 않다. 이를 눈에 넣으면 눈의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을 방해한다. 충혈을 유발한 근본 질환의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따라서 충혈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무조건 안약을 사용하기보다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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