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쏘이면 우선 바닷물로 쏘인 부위 10분간 헹궈야

입력 2016.08.02 13:27

강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
해파리에 쏘였을 때 5분이면 독이 퍼져 심하면 근육마비나 호흡곤란이 올 수 있으므로 물 밖으로 바로 나와 응급처치를 한다/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는 여행객이 많은 가운데 해파리에 쏘였을 때의 대처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증상과 응급처치법을 알아본다.

지난달 8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독성해파리가 전국 연안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어 해수욕객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양수산부 해파리 모니터링 주간보고(7.22~7.28)에 따르면 동·서·남해 전역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강독성)는 전주(7/21) 대비 23.03%에서 45.99%로, 보름달물해파리(약독성)는 51.32%에서 51.82%로 증가했다.

해파리에 쏘이면 보통 찌릿찌릿한 통증과 함께 일시적인 근육마비가 온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혈압저하, 호흡곤란, 의식불명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물속에서 근육마비가 오면 익사할 수 있으므로 바로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 해파리 독은 5분이면 온몸에 퍼지기 때문에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의 대처법은 가장 먼저 바닷물로 쏘인 부위를 헹궈야 한다. 10분 정도 헹구면 독소가 빠진다. 피부에 해파리 촉수가 붙어있을 경우 맨손으로 촉수를 잡으면 2차 피해를 입일 수 있어 반드시 장갑을 끼거나 나무젓가락을 사용해 떼도록 한다. 해파리에 쏘인 직후 호흡곤란이나 의식불명 등의 증상을 보이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식초나 맹물로 닦는 것은 금물이다. 해파리 촉수를 통해 피부에 침투한 독주머니가 맹물, 식초의 산 성분과 접촉하면 잘 터지므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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