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에 출몰한 ‘해파리‘… 쏘였을 때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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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 해운대에서 포획된 노무라입깃해파리/사진=연합뉴스

더운 여름을 피해 바닷가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휴가철이다. 하지만 지난 4일 부산 임랑해수욕장에 해파리가 나타나면서 피서객들은 한동안 바다에 들어갈 수 없었다. 인근 일광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에서도 해파리가 출몰해 피서객들의 불안이 커지는 중이다.

해파리 피해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해파리가 보이면 즉시 물 밖으로 빠져나와야 한다. 해파리에 쏘이면 통증과 가려움을 느끼고 심한 경우 쇼크로 사망할 수 있다. 또한 일시적으로 근육에 마비가 와 익사하는 경우도 있다.

예기치 않게 해파리에 쏘였다면 쏘인 부위를 바닷물로 헹군다. 5분이면 해파리의 독이 온몸에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독을 씻는 게 중요하다. 10분 정도 헹구면 독소가 빠지는데, 쏘인 부위에 해파리 촉수가 붙었으면 장갑을 낀 손가락이나 나무젓가락으로 뗀다. 촉수가 피부에 박혀 있다면 플라스틱 카드로 살살 긁으면서 빼낸다. 또한 테이프를 상처 부위에 서너 번 붙였다 떼는 것도 좋다. 그러면 남아있는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쏘인 부위를 미지근한 물에 담그면 증상이 완화되면서 통증이 사라질 수 있다.

단, 해파리에 쏘인 직후 호흡곤란이나 의식불명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또한 응급처치를 한 후에도 열이 나거나 통증이 계속되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