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여의도서 접촉사고, 교통사고 후유증 없나?

입력 2015.03.30 16:29

박명수가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30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명수 교통사고’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박명수가 '국회대로'라는 표지판이 보이는 도로에서 자신의 차인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뒤에 서 있는 주황색 택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박명수의 소속사 측은 “박명수가 직접 운전 중이었다”며 “신호대기 중이라 잠시 서 있는데, 뒤에서 택시 기사분이 아주 살짝 와서 부딪혔고 지금은 잘 해결한 상태”라고 말했다.

가벼운 사고였기 때문에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고, 박명수는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하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를 당한 후 짧게는 3~4일, 길게는 수개월 뒤에 나타나는 경우도 많으므로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게 좋다. 대표적인 교통사고 후유증을 알아본다.

박명수 교통사고 사진
박명수 교통사고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교통사고 후유증이 많이 발생하는 곳은 목이다. 목은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어 교통사고의 충격에 손상을 입기 쉽다. 목이 지탱하고 있는 머리 무게는 평균 6.5㎏이다. 따라서 교통사고를 당할 때 목뼈(경추)가 앞뒤로 심하게 흔들리면 목의 인대와 근육에 상처가 날 수 있다. 충격이 심하면 경추 사이를 지나는 척추신경까지 손상을 입기도 한다. 목의 인대나 근육이 손상을 입으면 두통이나 목뼈 통증, 목의 움직임 제한과 팔 저림, 요통, 구역질, 현기증 등이 생길 수 있다. 교통사고 후 목 부위에 손상 진단을 받았다면 최소 1주일 정도는 안정을 취해야 하며, 그 뒤 보조기를 이용해 국소 고정을 하면 대개 1~3개월 안에 호전된다.

충격이 머리로까지 전해졌다면 뇌진탕을 주의해야 한다.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면 뇌가 주위 조직에서 순간적으로 떨어졌다가 붙으면서 신경에 손상을 입어 뇌진탕이 발생할 수 있다. 뇌진탕은 대부분 특별한 합병증 없이 호전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뇌진탕 후 증후군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두통, 어지럼증, 이명, 청력·시력 감퇴나 과민, 불안, 우울, 기억장애, 인지장애 등 정신과적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교통사고 시 허리(요추)에 강한 충격을 받아도 사고 직후 바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손상이 심하면 골반이 뒤틀리고 다리 길이가 달라질 수 있으며, 디스크나 만성 통증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 시 허리에 충격이 갔다면 진단을 받은 후 필요에 따라 약물이나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턱괄절에 충격이 가해지면 이를 지탱하는 부위에 일시적인 이탈 현상이 발생하면 턱관절 위치가 변할 수도 있다. 턱관절 위치가 변하면 아래위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다. 초기에는 두통이나 목, 어깨가 결리는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 턱관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교통사고 후 턱관절 주변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발생한다면 병원에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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