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연인 혹은 친구들과 함께 즐길 밤샘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하루의 밤 샘 정도야 문제 될 것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피로는 누적되기 마련이다.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밤을 새울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하는 건강 팁이 여기 있다.
조선일보 DB
◇정명 자극하기 밤을 새는 사람들의 눈은 건조해지기 쉽다. 특히 렌즈 착용자의 경우 안구 건조가 더 심해진다. 이 때 양쪽 눈과 코 사이의 약간 들어간 부분인 '정명'을 지압해 주는 것이 좋다. 왼손 엄지손가락과 둘째 손가락 지문이 있는 쪽으로 코를 잡고 눌러주면 된다. 기혈의 흐름을 좋게 할 뿐 아니라 눈물샘을 자극해 안구의 건조를 예방한다.
◇안주는 과일·샐러드·땅콩 파티하면 보통 알코올이 빠질 수 없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저칼로리 맥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안주로는 치킨을 피하고 과일이나 샐러드를 먹을 것을 권장한다. 치킨은 지방이 다량 함유돼 피부 상태를 나쁘게 만든다. 반면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샐러드는 피부의 피로를 덜 뿐 아니라 칼로리도 높지 않다. 땅콩이나 아몬드도 과하게 먹지만 않는다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니 안주로 적절하다.
◇탄수화물 챙기기 밤샌 다음 날에는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은 몸속에 들어온 지 1~2시간 정도 지나면 에너지로 쓰여 피로를 빨리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정수리 누르기 밤을 새운 후에는 부족한 잠으로 인해 온몸이 피곤하고 긴장된다. 이 때 정수리의 음푹 들어간 부분을 2~3분 정도 눌러주는 것이 좋다. 즉, 뒷머리가 난 곳 중앙에서 3cm 정도 위의 오목한 곳을 누르면 된다. 관자놀이와 승모근(목과 어깨 잇는 근육)을 눌러주는 것도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