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조리하면 여기 저기 좋은 당근!

당근은 고기를 먹기 전에 오이와 함께 먹거나 닭조림에 같이 삶아서 먹는다. 혹은 아침에 갈아서 주스로 마시기도 한다. 당근의 영양과 맛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법과 궁금증을 알아보자.

◇생으로 먹지 말고 이렇게 드세요
채소를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당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카로틴은 볶거나 튀길 때, 또는 오일 드레싱을 끼얹을 때 흡수율이 높아진다. 데쳐서 먹는 것도 좋지만 당근에 기름기가 있을 때 맛이 더 깊어진다.

◇당근을 자를 때마다 영양소가 변하나?
카로틴의 흡수율을 높이려면 당근을 다지거나, 갈거나, 작게 썰어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자르는 방법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 당근의 2분의 1를 먹어주는 것이다.

◇당근을 생으로 먹을 때 주의할 점은?
비타민C가 파괴되지 않게 레몬즙이나 식초를 넣는다. 당근에 들어있는 아스코르비나아제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다. 그러나 당근에 산 성분을 약간 넣어주면 아스코르비나아제의 활동을 억제한다.

◇당근의 굵고 가는 부분 증 어느 부위가 더 좋은가?
껍질에 카로틴이 많고 단맛도 강하다. 껍질째 먹으려면 흐르는 물에 당근을 30초 이상 닦는다. 당근의 주황색이 진할수록 카로틴이 많다. 미니 당근은 일반적인 크기의 당근과 영양가가 거의 비슷하다. 껍질이 부드럽고 잘 씹히기 때문에 생으로 먹어도 된다.

◇당근을 주스로 만들어 먹는 사람이 많은데?
주스는 카로틴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당근을 갈아서 즙을 내는 방법도, 식이섬유를 제거해 카로틴의 흡수율을 증가시킨다.

◇반찬으로 만들어 냉장고에 두어도 괜찮을까?
볶거나 데쳐서 바로 먹는 것보다 시간을 약간 두고 먹는 것이 더 좋다. 카로틴은 잘 파괴되지 않는 영양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