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 & 액취증 궁금증 풀이

입력 2011.06.24 09:11 | 수정 2011.06.24 14:54

Q 다한증 수술을 하면 수술 부위는 땀이 나지 않지만 다른 곳에 땀이 난다는 것이 사실인가?
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하더라도 땀 분비를 100% 차단하기는 힘들다. 교감신경차단술로 수술받은 사람의 30% 정도가 다른 부위에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에 걸렸다는 보고가 있다. 차단한 교감신경의 아래쪽에 위치한 다른 교감신경이 지배하는 앞가슴, 등, 허벅지, 종아리 등에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다.

Q 1주일에 3일 정도 손과 발에 땀이 많이 나는데 어떤 날은 땀이 나지 않고 건조하다.
다한증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힘들다. 땀샘은 많은 요소에 자극을 받아 땀을 분비한다. 김상석 교수는 “땀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체온이다. 그 밖에 감정변화, 전신상태, 복용하는 약 등에 의해 땀이 많이 분비된다. 매일 바뀌는 환경이 땀샘을 자극하면 다한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광동한방병원 로하티센터 두인선 원장은 “기후, 정신적 스트레스 등 땀이 나는 조건에 따라 같은 사람이라도 땀의 양이 다르다”고 했다. 다한증 진단에 대한 뚜렷한 기준은 없다. 다만, 땀이 일종의 대사물로 분비되는 것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과도하면 다한증으로 본다.

Q 심한 다한증인데 방치할 경우 더 큰 질환이 될 수 있나?
다한증이 다른 심각한 질환을 일으킨다는 보고는 없다. 다만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악수나 스킨십을 기피하게 되는 등 사회관계 및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접촉 피부염, 습진의 일종인 한포진, 손발바닥의 피부가 두꺼워지는 수장족저각피증 같은 피부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피부 각질층에 습윤한 환경을 조성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악취가 날 가능성이 높다.

Q 땀을 많이 흘린 후 차가운 음식을 먹는 것이 옳은가?
땀을 많이 흘리면 몸 밖으로 열이 빠져나간 상태다. 열을 보충해 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찬 음식보다는 몸을 데워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Q 헤어숍이나 피부관리실에서도 제모를 한다. 겨드랑이 제모가 액취증 치료에 도움이 될가?
액취증은 겨드랑이 제모로 근본적 치료 할 수는 없지만 일시적인 효과는 거둘 수 있다. 김상석 원장은 “겨드랑이에 털이 많을 경우 제모를 통해 털의 땀과 세균을 없애 냄새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레이저 반영구 제모술을 받는다면 털 뿌리 근처에 있는 아포크린 샘의 부분적 파괴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More Info 다한증과 액취증 예방하는 생활습관
1 통풍이 잘 되는 면소재 옷을 입고, 땀에 젖은 옷은 바로 갈아입는다.
2 자주 샤워를 하고 샤워 후에는 겨드랑이 부위를 잘 건조한다.
3 겨드랑이 털이 많으면 제모를 하고 파우더 등으로 건조 상태를 유지한다.
4 살균제가 포함된 약용비누로 겨드랑이 부위를 자주 씻는다.
5 과도한 지방섭취는 체취를 강하게 만드는 원인이므로 육류, 달걀, 우유, 버터, 치즈 등 고지방·고칼로리 음식 대신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6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한다. 녹황색 채소에 들어 있는 비타민 A·E는 세균 저항력을 길러 주어 액취증을 예방한다.
7 피로가 쌓이면 휴식과 안정을 통해 풀어 준다. 맵거나 짠 향신료를 피하고 담백한 음식을 섭취한다.
8 충분히 산소를 마시고 몸을 자주 움직인다. 혈액순환을 돕는 근육운동을 꾸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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