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 성장을 위해선 바른 자세와 바른 체형이 아주 중요!
- 거북목증후군, 척추측만증이 의심된다면 체형교정이 반드시 필요!
바야흐로 스마트폰 시대다. 대다수 사람들의 손에는 태블릿PC, 스마트폰이 쥐어져 있다.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게임이나 TV, 인터넷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문제는 아이들이 이런 기기를 사용하면서 나쁜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허리를 구부리거나 한쪽으로 기댄다던가 엎드린 자세 혹은 누워서 사용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를 취하게 되면 척추에 무리를 주어 척추 관련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렇게 자세가 비뚤어지거나 틀어지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척추측만증과 거북목증후군이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S자형으로 굽거나 휘는 상태를 말한다. 뼈의 성장이 멈출 때까지 휘는 현상이 이어지므로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척추질환이다. 거북묵증후군은 스마트기기를 향해 고개를 내밀고 있는 자세를 오래 취하게 되면 목뼈가 변형돼 구부정해지는 것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목, 어깨 통증을 이유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지난 5년간 55%나 급증했다고 한다. 특히 척추측만증은 최근 5년간 12.5%가 증가했으며 그 중 46.5%가 10대 청소년 환자인 것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결과 밝혀졌다.
체형불균형은 성장기 아이가 키가 크는 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바른 성장을 위해선 바른 자세와 바른 체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체형의 밸런스는 어린 나이에 균형이 잡혀 있어야 나중에 성인 되었을 때도 바른 자세로 유지될 수 있다. 만약 자녀가 비뚤어진 자세를 편하게 느낀다면 이미 체형이 변형됐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의 경우, 아이의 자세를 자주 체크하고 이상이 있다면 체형교정 관리를 받도록 해야 한다.
우리 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연결되지 않은 기관은 하나도 없다. 체형교정을 통해 올바른 자세와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더 숨어 있는 키를 찾기 위해서는 성장혈 주변을 자극하는 맞춤 운동 프로그램도 있다. 또래들 보다 키가 작다면 기존의 한방치료와 체형교정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인 성장관리를 할 수 있다.
체형불균형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을 자주 해 주는 것이 좋다. 매일 꾸준한 스트레칭만으로도 척추측만증과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고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키성장 운동 - 스트레칭 십계명
1. 긴장을 푼다 2. 반동을 쓰지 말고 천천히 움직인다 3. 호흡을 멈추지 않는다 4. 적당한 자극을 유지한다 5. 옆 사람은 신경쓰지 않는다 6. 매일 운동해야 한다 7. 전체적으로 스트레칭을 한다 8. 간단한 동작부터 시작한다 9. 스트레칭의 후유증은 하루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 10. 정확한 자세와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기고자 :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