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 했더니 상태 심각”… 이세창, 원인으로 꼽은 식품 ‘2가지’

[스타의 건강]

이미지
배우 이세창이 위내시경 검사 결과를 밝혔다./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 캡처
위내시경은 위암을 비롯한 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다. 하지만 평소 맵고 짠 음식이나 과도한 음주를 즐기면 검사 과정에서 위 점막 손상이 확인될 수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한 배우 이세창(56)은 “지난해 위내시경 검사 당시 온통 피범벅이었다”며 “당시 살이 많이 쪄서 36인치 바지를 입었는데,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주량이 소주 6병이라는 그는 “예전에는 소주를 열 병 이상씩 마셨다”고 했다.

◇자극적 음식, 위 점막 자극할 수도
위내시경 검사에서 위 점막이 ‘피범벅’처럼 보였다면 위염이나 미란, 위궤양 등으로 점막에 출혈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맵고 짠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은 이미 손상된 위 점막을 반복적으로 자극해 염증과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실제 2022년 국제 연구진이 발표한 ‘우산문헌고찰(umbrella review)’에 따르면 자극적인 음식과 캡사이신의 건강 효과는 섭취량과 개인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존 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권고된다.

◇술, ‘알코올성 위염’ 유발해
술 역시 위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알코올은 위 점막을 직접 자극해 점액층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알코올성 위염이라고 한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명치 통증, 속쓰림,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손상이 반복되면 만성 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이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없던 성인 20만여 명을 평균 6년간 추적한 결과, 음주량이 많을수록 위암 전 단계 병변인 장상피화생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도한 음주는 위 점막 손상을 촉진해 위암의 전 단계 병변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절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