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한두 층을 오른 뒤 숨이 차는 것은 흔한 일이다. 평지를 걸을 때보다 다리 근육을 많이 사용하고, 몸을 위로 들어 올리기 위해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들어 숨이 더 심하게 차거나 한참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계단 오르기, 스쿼트·런지 반복하는 것과 비슷
평지를 걸을 때는 몸이 주로 앞쪽으로 움직이지만, 계단을 오를 때는 매 걸음마다 체중을 위로 들어 올려야 한다. 스쿼트나 런지를 반복하는 것과 비슷해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은 물론 심장과 폐에도 더 큰 부담이 간다. 미국 루이빌대 의료센터 소속 가정의학·스포츠의학 전문의 캐서린 폴게어스 박사는 최근 미국 매체 '허프포스트'를 통해 "계단을 오른 뒤 숨이 차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 반응일 수 있다"며 "몸이 더 많은 일을 하면서 산소 요구량과 호흡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계단을 뛰어오르거나 여행 가방, 장바구니처럼 무거운 물건을 들고 오르면 숨은 더 쉽게 찰 수 있다. 평소 운동량이 적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사람도 한 층만 올라가도 호흡이 빨라질 수 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스포츠의학센터의 운동 수행 전문가 칼 에릭슨은 "계단을 오른 뒤 1~2분 정도 숨이 차더라도 금방 호흡이 안정된다면 대체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갑자기 심해졌거나 3분 넘게 지속되면 원인 확인해야
다만, 이전에는 괜찮았는데 최근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기 시작했거나, 같은 계단을 오르는데도 점점 더 힘들어진다면 단순한 체력 저하로만 넘겨서는 안 된다. 심부전, 만성폐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빈혈, 비만 등이 있으면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심장과 폐의 부담이 커져 계단을 오를 때 숨이 더 찰 수 있다. 흡연도 폐 기능을 떨어뜨려 호흡곤란을 악화할 수 있다.
숨이 찬 뒤 얼마나 빨리 회복되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계단을 오른 직후 1~2분 정도 호흡이 빨라지는 것은 흔하지만, 쉬고 있는데도 3분 이상 숨이 가쁘거나 회복 시간이 갈수록 길어진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숨참과 함께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어지럼증, 두통, 시야 변화,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 나타나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갑작스럽고 심한 호흡곤란이나 흉통이 계속되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두 층부터 천천히… 하체 근력·심폐 체력 함께 길러야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계단을 오를 때 느끼는 숨참은 꾸준한 운동으로 줄일 수 있다. 우리 몸은 반복하는 움직임에 적응하기 때문에 계단을 조금씩 자주 오르면 관련 근육과 심폐 기능이 점차 좋아진다. 스쿼트와 런지 같은 하체 근력운동은 몸을 위로 밀어 올리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운동을 함께 하면 심장과 폐의 기능이 좋아져 계단을 오른 뒤 느끼는 피로와 숨참도 줄일 수 있다.
처음부터 계단을 여러 차례 오르내릴 필요는 없다. 한두 층부터 시작해 몸 상태를 살피면서 층수와 횟수를 조금씩 늘리는 것이 좋다. 평소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산책이나 정원 가꾸기 등으로 일상 속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꼭대기에서 숨이 조금 차는 것 자체보다 가슴 통증이나 어지럼증 없이 끝까지 오를 수 있는지, 짧게 쉰 뒤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는지가 더 중요하다. 폴게어스 박사는 " 일반인이 장바구니를 들고 3~4층 정도를 오를 수 있다면 운동 능력이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볼 수 있다" 고 했다.
◇계단 오르기, 스쿼트·런지 반복하는 것과 비슷
평지를 걸을 때는 몸이 주로 앞쪽으로 움직이지만, 계단을 오를 때는 매 걸음마다 체중을 위로 들어 올려야 한다. 스쿼트나 런지를 반복하는 것과 비슷해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은 물론 심장과 폐에도 더 큰 부담이 간다. 미국 루이빌대 의료센터 소속 가정의학·스포츠의학 전문의 캐서린 폴게어스 박사는 최근 미국 매체 '허프포스트'를 통해 "계단을 오른 뒤 숨이 차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 반응일 수 있다"며 "몸이 더 많은 일을 하면서 산소 요구량과 호흡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계단을 뛰어오르거나 여행 가방, 장바구니처럼 무거운 물건을 들고 오르면 숨은 더 쉽게 찰 수 있다. 평소 운동량이 적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사람도 한 층만 올라가도 호흡이 빨라질 수 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스포츠의학센터의 운동 수행 전문가 칼 에릭슨은 "계단을 오른 뒤 1~2분 정도 숨이 차더라도 금방 호흡이 안정된다면 대체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갑자기 심해졌거나 3분 넘게 지속되면 원인 확인해야
다만, 이전에는 괜찮았는데 최근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기 시작했거나, 같은 계단을 오르는데도 점점 더 힘들어진다면 단순한 체력 저하로만 넘겨서는 안 된다. 심부전, 만성폐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빈혈, 비만 등이 있으면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심장과 폐의 부담이 커져 계단을 오를 때 숨이 더 찰 수 있다. 흡연도 폐 기능을 떨어뜨려 호흡곤란을 악화할 수 있다.
숨이 찬 뒤 얼마나 빨리 회복되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계단을 오른 직후 1~2분 정도 호흡이 빨라지는 것은 흔하지만, 쉬고 있는데도 3분 이상 숨이 가쁘거나 회복 시간이 갈수록 길어진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숨참과 함께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어지럼증, 두통, 시야 변화,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 나타나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갑작스럽고 심한 호흡곤란이나 흉통이 계속되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두 층부터 천천히… 하체 근력·심폐 체력 함께 길러야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계단을 오를 때 느끼는 숨참은 꾸준한 운동으로 줄일 수 있다. 우리 몸은 반복하는 움직임에 적응하기 때문에 계단을 조금씩 자주 오르면 관련 근육과 심폐 기능이 점차 좋아진다. 스쿼트와 런지 같은 하체 근력운동은 몸을 위로 밀어 올리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운동을 함께 하면 심장과 폐의 기능이 좋아져 계단을 오른 뒤 느끼는 피로와 숨참도 줄일 수 있다.
처음부터 계단을 여러 차례 오르내릴 필요는 없다. 한두 층부터 시작해 몸 상태를 살피면서 층수와 횟수를 조금씩 늘리는 것이 좋다. 평소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산책이나 정원 가꾸기 등으로 일상 속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꼭대기에서 숨이 조금 차는 것 자체보다 가슴 통증이나 어지럼증 없이 끝까지 오를 수 있는지, 짧게 쉰 뒤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는지가 더 중요하다. 폴게어스 박사는 " 일반인이 장바구니를 들고 3~4층 정도를 오를 수 있다면 운동 능력이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볼 수 있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