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암’으로 불린다. 암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상당수 환자가 다른 장기로 전이된 뒤 진단받는다. 췌장암 증상을 빈혈 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약 1년간 치료 시기를 놓친 6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외신 ‘미러(Mirror)’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사는 잉카 소웨미모-코커(65)는 2018년 직장 행사에서 계단을 오르던 중 평소와 달리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을 느꼈다. 같은 달 갑작스러운 허리와 복부 통증도 시작됐고, 이후 8개월 동안 네 차례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의료진은 빈혈이나 단순 바이러스 감염으로 판단했으며, 혈액검사와 대장내시경 검사에서도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9년 들어 옷 사이즈가 여러 번 바뀔 정도로 체중이 급격히 감소했고, 황달과 보행장애까지 나타났다. 결국 의사 지인의 권유로 런던 킹스칼리지병원을 찾은 소웨미모-코커는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소웨미모-코커는 전기 자극으로 암세포를 파괴하는 ‘비가역적 전기천공술’과 6개월간의 항암치료를 받았다. 이후 정기적인 추적 검사에서 현재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수술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지금은 살아남아 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복통·체중 감소·황달… 흔한 신호
췌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과 체중 감소, 황달, 소화불량, 새로 발생하거나 악화한 당뇨병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으로, 환자의 약 90%에서 나타난다. 다만 초기에는 통증이 모호해 진료받지 않고 넘어가는 이들이 많다. 명치 통증이 가장 흔하나, 췌장이 척추 가까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소웨미모-코커처럼 허리나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허리 통증이 나타났다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적지 않다.
복통과 체중 감소, 황달은 다른 소화기 질환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비특이적 증상이어서 초기에 췌장암을 의심하기 쉽지 않다. 특히 췌장 머리 부위(췌두부)에 암이 생기면 황달이 흔하게 발생한다. 황달과 함께 열이 난다면 담도가 막혀 염증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패혈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조기 발견 어려워 예후 나빠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주변 장기나 혈관을 침범했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아 예후도 좋지 않다. 중앙암등록본부가 2026년 발표한 2019~2023년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7.0%다.
현재 췌장암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는 수술뿐이다. 다만 진단 당시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환자는 많지 않다. 치료는 암의 크기와 위치, 병기,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단독 또는 병행해 시행한다. 암이 이미 주요 혈관이나 주변 장기를 침범해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담도 폐쇄를 해소하는 시술, 통증 조절 등 완화 치료를 시행해 증상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최근에는 수술 전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한 뒤 종양의 반응을 평가하고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또한 수술 기법과 수술 후 관리가 발전하면서 절제술에 따른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도 과거보다 낮아졌다.
◇금연·체중 관리 중요
췌장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 비만, 당뇨병, 만성 췌장염, 가족력, 고령 등이 있다.
아직 췌장암을 확실하게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흡연은 췌장암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또한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고지방·고열량 식품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당뇨병이나 만성 췌장염이 있는 사람은 꾸준히 치료받고 관리해 췌장암 위험을 낮추는 것이 좋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외신 ‘미러(Mirror)’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사는 잉카 소웨미모-코커(65)는 2018년 직장 행사에서 계단을 오르던 중 평소와 달리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을 느꼈다. 같은 달 갑작스러운 허리와 복부 통증도 시작됐고, 이후 8개월 동안 네 차례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의료진은 빈혈이나 단순 바이러스 감염으로 판단했으며, 혈액검사와 대장내시경 검사에서도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9년 들어 옷 사이즈가 여러 번 바뀔 정도로 체중이 급격히 감소했고, 황달과 보행장애까지 나타났다. 결국 의사 지인의 권유로 런던 킹스칼리지병원을 찾은 소웨미모-코커는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소웨미모-코커는 전기 자극으로 암세포를 파괴하는 ‘비가역적 전기천공술’과 6개월간의 항암치료를 받았다. 이후 정기적인 추적 검사에서 현재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수술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지금은 살아남아 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복통·체중 감소·황달… 흔한 신호
췌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과 체중 감소, 황달, 소화불량, 새로 발생하거나 악화한 당뇨병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으로, 환자의 약 90%에서 나타난다. 다만 초기에는 통증이 모호해 진료받지 않고 넘어가는 이들이 많다. 명치 통증이 가장 흔하나, 췌장이 척추 가까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소웨미모-코커처럼 허리나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허리 통증이 나타났다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적지 않다.
복통과 체중 감소, 황달은 다른 소화기 질환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비특이적 증상이어서 초기에 췌장암을 의심하기 쉽지 않다. 특히 췌장 머리 부위(췌두부)에 암이 생기면 황달이 흔하게 발생한다. 황달과 함께 열이 난다면 담도가 막혀 염증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패혈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조기 발견 어려워 예후 나빠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주변 장기나 혈관을 침범했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아 예후도 좋지 않다. 중앙암등록본부가 2026년 발표한 2019~2023년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7.0%다.
현재 췌장암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는 수술뿐이다. 다만 진단 당시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환자는 많지 않다. 치료는 암의 크기와 위치, 병기,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단독 또는 병행해 시행한다. 암이 이미 주요 혈관이나 주변 장기를 침범해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담도 폐쇄를 해소하는 시술, 통증 조절 등 완화 치료를 시행해 증상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최근에는 수술 전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한 뒤 종양의 반응을 평가하고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또한 수술 기법과 수술 후 관리가 발전하면서 절제술에 따른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도 과거보다 낮아졌다.
◇금연·체중 관리 중요
췌장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 비만, 당뇨병, 만성 췌장염, 가족력, 고령 등이 있다.
아직 췌장암을 확실하게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흡연은 췌장암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또한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고지방·고열량 식품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당뇨병이나 만성 췌장염이 있는 사람은 꾸준히 치료받고 관리해 췌장암 위험을 낮추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