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올리고, 심장에도 부담”… 손나은이 데뷔 후 끊은 음식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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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출신 배우 손나은이 데뷔 이후 먹지 않은 음식으로 라면을 꼽았다./사진=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 캡처
건강에 좋지 않은 걸 알면서도 라면을 끊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한 번 맛들이면 자꾸 생각나는 중독성 때문이다. 그룹 에이핑크 출신 배우 손나은 역시 최근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에 출연해 데뷔 이후 먹지 않은 음식으로 라면을 꼽았다. 그는 “데뷔 이후 혼자 라면 한 개를 끓여 먹거나 컵라면 한 개를 다 먹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먹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정말 먹고 싶을 때는 다른 사람의 라면을 한 입 정도만 얻어먹었다”고 했다.

◇라면, 나트륨 함량 높아
라면이 건강에 좋지 않은 이유는 높은 나트륨 함량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라면 한 개 나트륨 함량은1700mg~2000mg 수준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 2000mg에 육박한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해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실제로 대만국립대 연구팀이 36개 연구(총 61만6905명)를 종합 분석해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한 결과, 나트륨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19% 높았다. 연구진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중요한 전략이며, 저염 식단을 적극 권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면이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이라는 점도 문제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살을 찌운다.

◇조리법 바꾸고, 국물 섭취는 피해야
라면을 꼭 먹어야 한다면 ‘조리법’을 바꿔보자. 면을 먼저 끓여 건져낸 뒤 냄비에 수프를 따로 끓여 건져낸 면을 넣어 먹는 ‘면 세척 조리법’이다. 이렇게 조리하면 라면을 끓일 때 수프 국물이 면에 스며들어 나트륨 함량이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세명대 바이오식품산업학부에 따르면, 면 세척 조리법을 이용해 라면을 끓일 경우 나트륨 함량이 최대 27%까지 줄었다. 또 국물은 최대한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