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에 망가진 피부… 관리 늦으면 회복 어려워

여름철 피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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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7월에 접어들면서 피부가 쉽게 칙칙해지고 잡티가 짙어졌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실제 여름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건강이 악화되기 쉬운 계절이다. 자외선은 피부 속 멜라닌 생성을 늘려 기미와 잡티, 색소 침착을 유발하며, 피부 속 콜라겐 분해를 촉진해 탄력 저하와 잔주름에도 영향을 준다. 자외선의 공격으로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 건조감이 심해지고 피부가 거칠어지기도 쉽다.

문제는 한번 손상된 피부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는 속도인 '턴오버' 주기가 느려지면서 멜라닌과 묵은 각질이 피부에 오래 남을 수 있다. 여름철 색소 침착 예방과 피부 회복·관리에 더욱 힘써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나이 들수록 느려지는 '턴오버'

피부 가장 바깥층인 표피는 기저층에서 새 세포가 만들어지고, 이 세포가 위로 올라와 각질층에서 떨어져 나가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를 턴오버라고 한다. 건강한 피부는 보통 4주 간격으로 이 같은 과정이 이뤄지지만, 나이가 들수록 간격이 점차 늘어난다.

턴오버가 지연되면 멜라닌과 묵은 각질이 제때 배출되지 못한다. 이 때문에 기미, 잡티, 검버섯 같은 색소 침착이 도드라지고 피부도 칙칙해 보일 수 있다. 묵은 각질이 쌓이면 화장품 흡수와 메이크업 밀착도도 떨어져 피붓결이 더 거칠어 보인다.

더욱이 여름에는 멜라닌 생성은 늘고 배출은 더뎌져 색소 침착이 고착되기 쉽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모자나 양산 등 물리적 차단을 병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땀이나 피지로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질 수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중에는 덧바르는 습관도 필요하다.

◇레티놀·콜라겐, 피부 회복 도와

이미 자극받은 피부를 회복시키려면 피부 재생 환경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 여름철 자외선 노출이 반복되면 턴오버 주기가 흐트러지고 콜라겐 손상이 누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재생 주기를 관리하는 성분으로는 비타민A 계열인 레티놀이 있다. 이 성분은 피부 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관여해 턴오버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손상된 피부 회복과 피붓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레티놀은 피부 속 콜라겐 생성과 관련된 섬유아세포 활동에도 관여한다.

콜라겐 역시 관리가 필요하다. 콜라겐이 줄면 피부가 푸석해 보이고 잔주름이 도드라질 수 있다. 특히 기능성을 인정받은 저분자 트리펩타이드 콜라겐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성분은 일반 식품 속 콜라겐보다 체내 흡수가 잘 되며, 피부 보습과 개선을 돕는다. 레티놀과 콜라겐을 함께 챙기면 피부 재생과 탄력 관리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