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평범한 어깨 통증으로만 여겼던 증상이 알고 보니 혈액암의 신호였던 미국 40대 가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피플(People)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에릭 딜런은 수년간 이어진 어깨 통증을 단순 회전근개 손상으로 여겼다. 그는 통증이 발생할 때마다 정형외과를 찾아 물리치료와 스트레칭 치료를 받았고, 치료 후에는 증상이 다소 호전돼 별다른 의심 없이 지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집 앞마당에서 일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견디기 힘들 정도의 극심한 어깨 통증이 발생했다. 이후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은 그는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골수종을 진단받았다. 다발골수종 환자는 진단 당시 상당수가 허리나 갈비뼈, 골반, 어깨 등에서 뼈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딜런 역시 수년간 이어진 어깨 통증이 암의 신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딜런은 이후 임상시험에 참여하며 약물치료를 받았고,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등 약 1년간의 치료 끝에 현재는 관해 상태에 들어섰다. 현재 그는 재발 예방을 위해 약물을 복용하며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딜런은 “지금은 통증 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다발골수종은 치료 방법이 없는 암이 아니기 때문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허리·갈비뼈 통증이 대표 증상
지난 4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피플(People)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에릭 딜런은 수년간 이어진 어깨 통증을 단순 회전근개 손상으로 여겼다. 그는 통증이 발생할 때마다 정형외과를 찾아 물리치료와 스트레칭 치료를 받았고, 치료 후에는 증상이 다소 호전돼 별다른 의심 없이 지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집 앞마당에서 일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견디기 힘들 정도의 극심한 어깨 통증이 발생했다. 이후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은 그는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골수종을 진단받았다. 다발골수종 환자는 진단 당시 상당수가 허리나 갈비뼈, 골반, 어깨 등에서 뼈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딜런 역시 수년간 이어진 어깨 통증이 암의 신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딜런은 이후 임상시험에 참여하며 약물치료를 받았고,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등 약 1년간의 치료 끝에 현재는 관해 상태에 들어섰다. 현재 그는 재발 예방을 위해 약물을 복용하며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딜런은 “지금은 통증 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다발골수종은 치료 방법이 없는 암이 아니기 때문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허리·갈비뼈 통증이 대표 증상
다발골수종은 우리 몸의 항체를 만드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자 변이와 고령, 방사선 노출 등 여러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뼈 통증이다. 암세포가 파골세포를 활성화해 뼈를 파괴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영국 셰필드대 의과대학과 덴마크 코펜하겐대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약 70% 이상이 만성적인 뼈 통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은 허리와 갈비뼈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지만, 골반과 어깨, 팔다리뼈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단순한 근육통이나 관절염으로 오인하기 쉬우며, 가벼운 움직임이나 기침만으로도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병이 진행되면 병적 골절이 생길 수 있고, 뼈가 파괴되면서 혈액 속 칼슘 농도가 높아지는 고칼슘혈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신부전과 빈혈 등 혈액 이상, 면역글로불린 생성 저하에 따른 반복적인 감염도 주요 증상으로 꼽힌다.
◇생존 기간 크게 늘어
2026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다발골수종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50.8%였다. 다발골수종은 완치보다 질환을 장기간 조절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표적치료제와 면역치료제, 유지요법의 발전으로 과거에 비해 생존 기간이 크게 늘었으며, 70세 이하의 건강한 환자는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해 더 좋은 치료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뼈 통증이다. 암세포가 파골세포를 활성화해 뼈를 파괴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영국 셰필드대 의과대학과 덴마크 코펜하겐대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약 70% 이상이 만성적인 뼈 통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은 허리와 갈비뼈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지만, 골반과 어깨, 팔다리뼈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단순한 근육통이나 관절염으로 오인하기 쉬우며, 가벼운 움직임이나 기침만으로도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병이 진행되면 병적 골절이 생길 수 있고, 뼈가 파괴되면서 혈액 속 칼슘 농도가 높아지는 고칼슘혈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신부전과 빈혈 등 혈액 이상, 면역글로불린 생성 저하에 따른 반복적인 감염도 주요 증상으로 꼽힌다.
◇생존 기간 크게 늘어
2026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다발골수종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50.8%였다. 다발골수종은 완치보다 질환을 장기간 조절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표적치료제와 면역치료제, 유지요법의 발전으로 과거에 비해 생존 기간이 크게 늘었으며, 70세 이하의 건강한 환자는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해 더 좋은 치료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