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엉덩이용 비누’ 따로 있다는데… 대체 왜?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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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정안(48)은 “엉덩이용 비누를 따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사진= 채정안 유튜브 채널 캡쳐
장시간 좌식 생활을 하는 사람은 흔히 불균형한 자세나 혈액 순환이 저해되는 것에만 신경 쓴다. 오랜 좌식 생활은 엉덩이 압력과 마찰을 증가시켜 엉덩이 피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배우 채정안(48)도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이 엉덩이 각질을 유발한다”며“엉덩이용 비누를 따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마찰, 압력 많이 받아 각질 쌓이기 쉬운 환경
각질층은 피부 가장 바깥쪽에 위치해 외부 자극에서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 손실을 방지한다. 죽은 각질 세포와 이를 단단히 묶어주는 세포간 지질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엉덩이 피부가 다른 피부보다 각질층 자체가 두꺼운 것은 아니지만,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과 반복적인 마찰은 각질의 과도한 축적을 유발해 마찰성 과각화 현상로 이어질 수 있다.

피부 과각화는 각질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해 피부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는 현상인데, 그중 마찰성 과각화는 피부가 지속적인 마찰이나 물리적 자극을 받아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것을 말한다. 속옷·옷 등으로 하루 종일 마찰이 일어나고, 앉아 있을 때 압력을 받는 엉덩이 부위 특성상 지속적인 물리적 자극이 가해져 마찰성 과각화 현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대만 국립양명대 병원에서 엉덩이 피부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 162명을 분석했다. 그중 137명이 둔부 피부병으로 진단되었는데, 연구자들은 마찰, 압력,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이 각질을 유발해 피부 질환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렇게 쌓인 각질은 여드름이나 각질이 뭉쳐 피부에 닭 껍질처럼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모공각화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각질 제거제 사용과 보습 철저히 해야
물리적으로 각질을 적당량 제거하고 보습제를 사욯해 엉덩이 각질을 관리하는 게 좋다. 살리실산, 요소 등이 들어간 피부 제품이나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10~20% 농도의 요소를 사용했더니 ▲피부 거칠기 감소 ▲각질 연화 ▲보습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는 그리스 킬키스 종합병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곡물 등 물리적인 알갱이가 들어있는 각질 제거 제품을 사용해도 좋지만, 피부에 자극을 과도하게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 1~2회 피부 스크럽제를 사용하고, 샤워 후 보습제를 발라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요소,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성분이 들어간 보습제를 쓰면 피부 수분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