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칼로리 디저트’ 젤로, 부담 없다고 막 먹다간 복부팽만·변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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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노산이 풍부한 젤라틴은 관절 통증 완화,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나 부작용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다이어트를 위해 저칼로리 젤라틴 디저트를 선택하는 사람이 있다. 최근 외신 매체 뉴욕포스트 등에서는 저칼로리 젤라틴 디저트의 효능을 다룬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일명 ‘젤로’라고도 불리는데,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열량 낮은데 포만감 커
먼저 젤라틴은 무색·무취의 반투명한 물질로, 식품에 첨가했을 때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내는 특성이 있어, 주로 디저트류나 면 요리 재료로 자주 활용된다. 대표적으로 육수, 수프, 마시멜로, 젤리 사탕, 소스, 일부 약의 캡슐 껍질이 있다. 젤라틴 자체가 콜라겐을 포함한 결합 조직과 힘줄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많은 사람이 보충제로도 복용하는 이유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젤로의 열량이 낮은 반면 포만감은 크기 때문이다. 일반 젤라틴은 100g당 약 60kcal이며, 젤라틴 가루는 100g당 약 381kcal이다. 또한 젤라틴은 단백질의 구성 요소인 아미노산 함량으로 피부, 관절, 모발, 손톱 건강에 좋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역할도 하는데, 이는 나이가 들면서 부족해지는 콜라겐을 보충해 탄력 저하와 주름 형성 등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이 외에도 젤라틴은 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염증을 감소시켜주며, 연골의 밀도를 높여 관절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칼륨 흡수를 개선해 뼈를 강화하고 골다공증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소화 잘 안 될 우려도
다만, 젤라틴은 적정량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 성분이라 과다 섭취하면 장 내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장 운동을 느리게 만들어 변비와 가스, 복부 팽만을 유발한다. 또한 젤로에 함유된 설탕과 인공첨가물은 장내 유익균을 감소시키고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발표에 따르면, 젤라틴을 보충제로 복용할 경우 하루 5g에서 15g을 최대 6개월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