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순간을 앞둔 상태에선 심장이 빨리 뛰고 손에 땀이 난다. 동시에 몸 안에서는 혈전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진다.
영국 사우스웨일스대학교 연구진은 20대 초반의 건강한 남성 8명을 대상으로, 조용히 앉아 쉬는 날과 급성 스트레스 테스트(TSST)를 받는 날을 번갈아 수행하게 했다. 급성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심사위원과 카메라 앞에서 발표를 준비했다가 발표 직전에 메모를 빼앗고, 무표정한 심사위원 앞에서 발표를 한 뒤에 2003에서 17씩 거꾸로 빼는 암산을 하도록 구성됐다. 이때 틀릴 때마다 처음으로 돌아가 암산을 다시 시작하도록 했다. 연구진은 두 조건에서 개입 전·후로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다.
◇심리적 스트레스가 혈액에 주는 영향
조용히 쉬었던 날에는 혈액 지표에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TSST로 짧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변화가 나타났다. 먼저 아스코르베이트 자유 라디칼(활성산소)이 유의하게 증가해 산화 스트레스가 빠르게 높아졌다. 아스코르베이트 자유 라디칼은 몸 안에서 활성산소가 얼마나 많이 생겼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혈전의 프랙탈 차원은 평균 1.72에서 1.81로 상승했다. 프랙탈 차원은 ‘혈전의 미세 구조가 얼마나 빽빽하게 뭉쳐 있는지’를 숫자로 표현한 값이다. 숫자가 커질수록 혈전이 더 크고, 더 두껍고, 피브린(혈전의 골격을 이루는 실 같은 단백질)이 촘촘히 얽힌 구조로 변했다는 뜻이다. 내인성 응고 경로 지표인 aPTT는 약 11% 짧아져 혈액이 더 빨리 응고될 준비가 된 상태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논문은 ‘생리학 저널(The Journal of Physiology)’에 게재됐다.
◇스트레스로 인한 혈전 생성 예방하려면
스트레스가 혈전 생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하려면 평소 생활 습관으로 관리해야 한다. 특히 단기적인 스트레스 상황 전·후에 간단한 완충 루틴을 만드는 것이 좋다. 5분 정도 복식호흡이나 가벼운 걷기·스트레칭을 해 교감신경을 가라앉히면 심박과 혈압 상승을 완화해 혈액이 과도하게 흥분된 상태로 가지 않도록 유도할 수 있다.
식사에서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향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튀긴 음식, 가공육, 단 음료, 과음은 활성산소와 염증을 늘려 혈관 환경을 나쁘게 할 수 있으니 줄여야 한다. 채소·과일·견과류·등 푸른 생선처럼 항산화 및 항염 성분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 혈관과 혈액이 스트레스에도 덜 흔들리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은 스트레스-혈전 연결 고리를 끊어낸다. 주 3~5회, 30분 정도의 중강도 걷기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혈액 순환과 자율신경 균형을 돕고, 하루 7시간 안팎의 숙면은 스트레스 호르몬과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영국 사우스웨일스대학교 연구진은 20대 초반의 건강한 남성 8명을 대상으로, 조용히 앉아 쉬는 날과 급성 스트레스 테스트(TSST)를 받는 날을 번갈아 수행하게 했다. 급성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심사위원과 카메라 앞에서 발표를 준비했다가 발표 직전에 메모를 빼앗고, 무표정한 심사위원 앞에서 발표를 한 뒤에 2003에서 17씩 거꾸로 빼는 암산을 하도록 구성됐다. 이때 틀릴 때마다 처음으로 돌아가 암산을 다시 시작하도록 했다. 연구진은 두 조건에서 개입 전·후로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다.
◇심리적 스트레스가 혈액에 주는 영향
조용히 쉬었던 날에는 혈액 지표에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TSST로 짧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변화가 나타났다. 먼저 아스코르베이트 자유 라디칼(활성산소)이 유의하게 증가해 산화 스트레스가 빠르게 높아졌다. 아스코르베이트 자유 라디칼은 몸 안에서 활성산소가 얼마나 많이 생겼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혈전의 프랙탈 차원은 평균 1.72에서 1.81로 상승했다. 프랙탈 차원은 ‘혈전의 미세 구조가 얼마나 빽빽하게 뭉쳐 있는지’를 숫자로 표현한 값이다. 숫자가 커질수록 혈전이 더 크고, 더 두껍고, 피브린(혈전의 골격을 이루는 실 같은 단백질)이 촘촘히 얽힌 구조로 변했다는 뜻이다. 내인성 응고 경로 지표인 aPTT는 약 11% 짧아져 혈액이 더 빨리 응고될 준비가 된 상태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논문은 ‘생리학 저널(The Journal of Physiology)’에 게재됐다.
◇스트레스로 인한 혈전 생성 예방하려면
스트레스가 혈전 생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하려면 평소 생활 습관으로 관리해야 한다. 특히 단기적인 스트레스 상황 전·후에 간단한 완충 루틴을 만드는 것이 좋다. 5분 정도 복식호흡이나 가벼운 걷기·스트레칭을 해 교감신경을 가라앉히면 심박과 혈압 상승을 완화해 혈액이 과도하게 흥분된 상태로 가지 않도록 유도할 수 있다.
식사에서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향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튀긴 음식, 가공육, 단 음료, 과음은 활성산소와 염증을 늘려 혈관 환경을 나쁘게 할 수 있으니 줄여야 한다. 채소·과일·견과류·등 푸른 생선처럼 항산화 및 항염 성분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 혈관과 혈액이 스트레스에도 덜 흔들리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은 스트레스-혈전 연결 고리를 끊어낸다. 주 3~5회, 30분 정도의 중강도 걷기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혈액 순환과 자율신경 균형을 돕고, 하루 7시간 안팎의 숙면은 스트레스 호르몬과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