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아이들이 복통을 호소하면 변비나 소화불량 등 흔한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복부 팽만이 지속되거나 배에서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드물게 소아암의 신호일 수도 있다. 실제로 세 살 딸의 배를 만져보다 이상 징후를 발견한 엄마 덕분에 희귀 신장암이 발견된 사연이 전해졌다.
◇복부 만져보다 발견된 희귀 신장암
지난 23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The Sun)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에 거주하는 재즈민 스프링(20)은 지난 2월 세 살 딸 올리비아가 복통을 호소하자 처음에는 변비나 음식 알레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당시 아이가 평소처럼 뛰어놀고 활동하는 등 특별히 아픈 기색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복부 팽만이 가라앉지 않자 재즈민은 딸의 배를 살펴봤고, 한쪽 복부가 반대편보다 유난히 단단한 것을 발견했다. 걱정이 된 재즈민은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올리비아는 ‘윌름스종양(Wilms tumor)’ 진단을 받았다. 윌름스종양은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희귀 신장암이다. 발견 당시 종양은 이미 파열된 상태였으며 주요 동맥과 정맥을 감싸고 주변 조직까지 침범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리비아는 3월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고, 4월에는 종양 제거를 위한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종양이 주요 혈관과 복잡하게 얽혀 있어 장 일부를 절제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지만, 다행히 종양만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올리비아는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즈민은 “아이에게 이상한 변화가 느껴진다면 부모의 직감을 믿어야 한다”며 “무언가 잘못됐다고 느껴진다면 계속 질문하고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2~5세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
올리비아가 진단받은 윌름스종양은 소아 신장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성인에게 발생하는 신장암과는 다른 질환이다. 주로 2~5세 사이 영유아에게 발생하며, 소아청소년암의 약 7%를 차지한다. 뇌종양을 제외한 소아청소년 고형암 가운데서는 신경모세포종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앙암등록본부가 2026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23년 한 해 동안 남녀를 합쳐 1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복부 종괴와 복부 팽만이다. 아이가 복통을 호소하거나 식욕이 감소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목욕을 시키거나 옷을 갈아입히는 과정에서 우연히 배에 덩어리가 만져져 병원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혈뇨나 고혈압이 발견돼 추가 검사를 받다가 진단되는 사례도 있다. 병기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1~4기로 구분되지만 윌름스종양은 양쪽 신장에 모두 종양이 발생한 경우를 의미하는 ‘5기’가 별도로 존재한다. 이러한 양측성 윌름스종양은 전체 환자의 약 5~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는 종양이 있는 신장을 제거하는 수술이 기본이다. 이후 병기와 전이 여부에 따라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 다만 양쪽 신장에 종양이 발생했거나 종양이 주요 혈관 또는 주변 장기를 침범한 경우에는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해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한 뒤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복부 만져보다 발견된 희귀 신장암
지난 23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The Sun)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에 거주하는 재즈민 스프링(20)은 지난 2월 세 살 딸 올리비아가 복통을 호소하자 처음에는 변비나 음식 알레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당시 아이가 평소처럼 뛰어놀고 활동하는 등 특별히 아픈 기색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복부 팽만이 가라앉지 않자 재즈민은 딸의 배를 살펴봤고, 한쪽 복부가 반대편보다 유난히 단단한 것을 발견했다. 걱정이 된 재즈민은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올리비아는 ‘윌름스종양(Wilms tumor)’ 진단을 받았다. 윌름스종양은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희귀 신장암이다. 발견 당시 종양은 이미 파열된 상태였으며 주요 동맥과 정맥을 감싸고 주변 조직까지 침범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리비아는 3월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고, 4월에는 종양 제거를 위한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종양이 주요 혈관과 복잡하게 얽혀 있어 장 일부를 절제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지만, 다행히 종양만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올리비아는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즈민은 “아이에게 이상한 변화가 느껴진다면 부모의 직감을 믿어야 한다”며 “무언가 잘못됐다고 느껴진다면 계속 질문하고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2~5세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
올리비아가 진단받은 윌름스종양은 소아 신장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성인에게 발생하는 신장암과는 다른 질환이다. 주로 2~5세 사이 영유아에게 발생하며, 소아청소년암의 약 7%를 차지한다. 뇌종양을 제외한 소아청소년 고형암 가운데서는 신경모세포종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앙암등록본부가 2026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23년 한 해 동안 남녀를 합쳐 1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복부 종괴와 복부 팽만이다. 아이가 복통을 호소하거나 식욕이 감소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목욕을 시키거나 옷을 갈아입히는 과정에서 우연히 배에 덩어리가 만져져 병원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혈뇨나 고혈압이 발견돼 추가 검사를 받다가 진단되는 사례도 있다. 병기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1~4기로 구분되지만 윌름스종양은 양쪽 신장에 모두 종양이 발생한 경우를 의미하는 ‘5기’가 별도로 존재한다. 이러한 양측성 윌름스종양은 전체 환자의 약 5~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는 종양이 있는 신장을 제거하는 수술이 기본이다. 이후 병기와 전이 여부에 따라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 다만 양쪽 신장에 종양이 발생했거나 종양이 주요 혈관 또는 주변 장기를 침범한 경우에는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해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한 뒤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