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염증 없애준다” 커피 대신 마시면 좋은 차 4가지

이미지
만성 염증이 걱정된다면 항산화·항염 성분이 풍부한 차를 마셔보자. /클립아트코리아
만성 염증은 심혈관질환, 암, 치매 등 각종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항산화·항염 성분이 풍부한 차를 마시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강차
생강 속 진저롤과 쇼가올은 알싸한 매운 맛을 내는 페놀 화합물이다. 이 성분은 항산화 효소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산화 스트레스 및 혈중 지질 농도를 조절한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이나 인터루킨-1β 같은 염증 매개체의 생성도 억제한다. ‘분자(Molecules)’ 저널에 따르면, 생강 속 생리활성 화합물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건선, 초기 단계의 암, 염증성 장 질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강차는 하루 한두 잔 마시면 충분하다. 다만 속쓰림이 잦을 때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루이보스차
루이보스차에는 항산화 성분인 아스팔라틴과 노토파긴이 들어있다. 두 성분 모두 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고 염증을 줄인다. ‘염증(Inflammation)’ 학술지에는 아스팔라틴과 노토파긴이 염증성 물질의 생성을 줄이고, 혈관 염증 반응으로 인한 장벽 파괴를 막는다는 논문이 실렸다. 아스팔라틴은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고 당 대사를 촉진해 혈관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루이보스차는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마실 수 있다. 하루 최대 6잔까지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특이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녹차
녹차는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 분비를 막고, 염증 신호 전달 경로를 조절해 세포 손상을 최소화한다. 실제로 녹차가 체내 주요 염증 조절자인 NF-κB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연구 논문도 있다. 녹차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하루 1~3잔 마시는 게 좋다. 따뜻한 녹차에 생강을 얇게 썰어 넣으면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

◇카모마일차
카모마일 속 아피게닌은 다른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마찬가지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 반응을 줄인다. ‘약생물학(Pharmaceutical Biology)’ 저널에 따르면, 카모마일은 염증을 줄이고 통증 민감도와 관련이 있는 산화질소와 프로스타글란딘 생성량을 감소시켜 진통 효과를 낸다. 이로 인해 염증성 피부 및 점막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아피게닌은 숙면과 진정에도 효과적이다. 카모마일은 카페인이 없기 때문에 저녁 시간대나 취침 전에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