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서서히 좁아지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소리 없는 시력 도둑’으로 불리기도 한다. 눈이 침침하거나 피로하다고 느껴도 노화로 넘기기 쉬운데,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이전 상태로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많은 환자가 녹내장을 안압이 높은 질환으로만 알고 있지만, 안압이 정상 범위여도 시신경 손상이 진행될 수 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고도근시,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시신경과 시야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력검사에서 글자가 잘 보인다고 해서 안심하기는 어렵다.
녹내장 진료를 받으려 내원하는 환자 중에는 수술 시기를 두고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녹내장 치료는 보통 안약 치료에서 시작하며, 상태에 따라 레이저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안약이나 레이저 치료만으로 안압 조절이 충분히 안 되거나 시야 손상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에는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수술을 앞두고 걱정이 커지는 환자도 많다. 더운 날씨와 땀, 강한 자외선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늦어지거나 감염 위험이 높아지지 않을까 우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녹내장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은 계절이 아니라 안압 상태, 시신경 손상 정도, 시야 변화,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이다.
녹내장 수술은 눈 속의 물이 빠져나가는 길을 만들어 안압을 낮추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섬유주절제술이나 녹내장 배출장치 삽입술 등이 있으며, 환자의 눈 상태와 진행 정도에 따라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수술은 시력을 좋아지게 하는 목적보다는 안압을 조절해 시신경 손상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여름철 녹내장 수술 후에는 생활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처방받은 안약을 정해진 방법대로 사용하고, 눈을 비비거나 누르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수영장, 사우나, 찜질방처럼 물과 열, 습기가 많은 환경은 일정 기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강한 햇빛과 먼지 자극을 줄이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휴가나 장거리 이동 계획이 있다면 수술 전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녹내장 수술 후에는 초기 안압 변화와 회복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내원이 필요할 수 있다. 수술 직후 병원 방문이 어렵거나 물놀이 일정이 잡혀 있다면 회복 관리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녹내장 수술은 계절보다 환자의 안압 조절 상태와 시신경 손상 정도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수술 자체보다 회복기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녹내장은 한 번의 치료로 끝나는 질환이 아니다. 안약, 레이저, 수술 중 어떤 치료를 받더라도 정기 검진을 통해 안압과 시야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증상이 없더라도 시신경 손상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위험 요인이 있거나 검진에서 이상 소견을 들었다면 꾸준히 추적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칼럼은 박형주 강남도쿄안과 원장의 기고입니다.)
많은 환자가 녹내장을 안압이 높은 질환으로만 알고 있지만, 안압이 정상 범위여도 시신경 손상이 진행될 수 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고도근시,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시신경과 시야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력검사에서 글자가 잘 보인다고 해서 안심하기는 어렵다.
녹내장 진료를 받으려 내원하는 환자 중에는 수술 시기를 두고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녹내장 치료는 보통 안약 치료에서 시작하며, 상태에 따라 레이저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안약이나 레이저 치료만으로 안압 조절이 충분히 안 되거나 시야 손상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에는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수술을 앞두고 걱정이 커지는 환자도 많다. 더운 날씨와 땀, 강한 자외선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늦어지거나 감염 위험이 높아지지 않을까 우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녹내장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은 계절이 아니라 안압 상태, 시신경 손상 정도, 시야 변화,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이다.
녹내장 수술은 눈 속의 물이 빠져나가는 길을 만들어 안압을 낮추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섬유주절제술이나 녹내장 배출장치 삽입술 등이 있으며, 환자의 눈 상태와 진행 정도에 따라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수술은 시력을 좋아지게 하는 목적보다는 안압을 조절해 시신경 손상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여름철 녹내장 수술 후에는 생활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처방받은 안약을 정해진 방법대로 사용하고, 눈을 비비거나 누르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수영장, 사우나, 찜질방처럼 물과 열, 습기가 많은 환경은 일정 기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강한 햇빛과 먼지 자극을 줄이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휴가나 장거리 이동 계획이 있다면 수술 전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녹내장 수술 후에는 초기 안압 변화와 회복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내원이 필요할 수 있다. 수술 직후 병원 방문이 어렵거나 물놀이 일정이 잡혀 있다면 회복 관리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녹내장 수술은 계절보다 환자의 안압 조절 상태와 시신경 손상 정도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수술 자체보다 회복기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녹내장은 한 번의 치료로 끝나는 질환이 아니다. 안약, 레이저, 수술 중 어떤 치료를 받더라도 정기 검진을 통해 안압과 시야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증상이 없더라도 시신경 손상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위험 요인이 있거나 검진에서 이상 소견을 들었다면 꾸준히 추적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칼럼은 박형주 강남도쿄안과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