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함익병 “입원해 본 적 없다”… 의사가 꼽은 ‘보약보다 좋은 습관’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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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은 수면과 운동이 건강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함익병 유튜브 채널 캡쳐
바쁜 현대인은 야근이나 밤샘 작업이 많아 수면 시간이 불규칙하고 운동도 소홀히 하게 된다. 최근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과거에는 못 먹어서 면역력이 떨어졌다면, 요즘 현대인은 못 자서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65세가 되도록 병원 신세를 지거나 입원해 본 적이 없다”며 “육체와 정신의 균형을 잡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보약이나 백신을 찾아 헤매는 것보다 만 배는 이롭다”고 말했다. 수면과 운동이 부족하면 우리 몸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실제로 수면 부족은 몸에 다양한 문제를 유발한다. 잠을 충분히 못 자면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 등 인지 기능이 저하된다. 수면은 면역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잠을 충분히 못 자면 염증 반응이 증가하고 면역 향상성이 무너져 대상포진, 감기 등 다양한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진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혈압 조절 능력 이상, 혈관 기능 저하 등으로 이어져 고혈압, 심장마비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수면 시간 제한이 혈관이 정상적으로 확장, 수축하는 능력인 혈관 내피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미국 플로리다대학 연구 결과가 있다.

운동 부족도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운동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뼈가 약해져 체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면역력 감소 ▲골밀도 감소 ▲골다공증 등을 유발한다. 운동은 심박수를 올리고 몸의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는 효과가 있는데,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심장의 혈액 펌프 기능이 약화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체지방이 증가해 당뇨, 비만, 지방간 등의 건강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연구를 종합하면 수면 부족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피하기 위해선 매일 최소 7~9시간 자는 게 좋다. 수면 시간만큼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호주 모나시 대학에서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취침·기상 시간의 규칙성과 사망 위험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수면 규칙성이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체적인 사망 위험이 약 20~48% 낮았으며,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약 16~39% 낮았다. 근력 운동, 러닝, 자전거 타기 등 중·고강도 운동을 주 150분 이상 규칙적으로 병행해 심폐 기능과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계단 이용하기 ▲출퇴근길 대중교통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걸어가기 ▲점심시간 산책 등을 통해 일상 속 활동량을 늘리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