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 든 음료를 많이 마실수록 간암 위험이 높아지는 반면 인공감미료를 사용한 제로 음료는 간암과 유의미한 연관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캐서린 맥글린 박사팀은 미국·유럽 11개 대규모 추적 연구 데이터를 통해 평균 57.8세 성인 151만8411명을 평균 17.8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이 연구 시작 시점에 작성한 설문을 바탕으로 당류 음료와 제로 음료 섭취량을 조사했으며, 연구 기간 동안 총 2811명의 참가자에게서 간암이 새롭게 발생했다.
연구 결과, 당류 음료를 하루 1잔(약 355mL) 더 마실수록 간에서 생기는 가장 흔한 암인 간세포암 위험이 10%, 간 내 담관에서 생기는 담관암 위험이 15% 높아졌다. 반면, 제로 음료는 당뇨병·비만 등을 함께 고려한 분석에서 간암 위험과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당류 음료에 풍부한 과당은 주로 간에서 처리되는데, 간 내 지방 축적을 촉진하고 지방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제로 음료의 경우 일부 연구에서 발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지만, 이번 대규모 분석에서는 독립적인 간암 위험 증가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 저자 캐서린 맥글린 박사는 “당류 음료 섭취는 이미 비만·당뇨병 등 여러 건강 문제와 연관이 있다”며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캐서린 맥글린 박사팀은 미국·유럽 11개 대규모 추적 연구 데이터를 통해 평균 57.8세 성인 151만8411명을 평균 17.8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이 연구 시작 시점에 작성한 설문을 바탕으로 당류 음료와 제로 음료 섭취량을 조사했으며, 연구 기간 동안 총 2811명의 참가자에게서 간암이 새롭게 발생했다.
연구 결과, 당류 음료를 하루 1잔(약 355mL) 더 마실수록 간에서 생기는 가장 흔한 암인 간세포암 위험이 10%, 간 내 담관에서 생기는 담관암 위험이 15% 높아졌다. 반면, 제로 음료는 당뇨병·비만 등을 함께 고려한 분석에서 간암 위험과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당류 음료에 풍부한 과당은 주로 간에서 처리되는데, 간 내 지방 축적을 촉진하고 지방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제로 음료의 경우 일부 연구에서 발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지만, 이번 대규모 분석에서는 독립적인 간암 위험 증가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 저자 캐서린 맥글린 박사는 “당류 음료 섭취는 이미 비만·당뇨병 등 여러 건강 문제와 연관이 있다”며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