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아 먹기만 해도, 암 예방 효과”… 성시경도 빠진 음식의 정체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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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46)이 토마토의 효능을 강조했다./사진=성시경 유튜브 채널 캡처
토마토는 다양한 영양소와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식재료로 꼽힌다. 일상 식단에 쉽게 활용할 수 있어 꾸준히 섭취하기 좋은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 10kg 감량에 성공한 가수 성시경(46)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토마토를 먹으면 병원에 안 와서 의사가 제일 싫어한다고 한다”며 토마토수프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실제로 토마토는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선정한 10대 항암 식품 1위로 선정된 식품이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드는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는다. 라이코펜 이외에 비타민C, 폴리페놀 등도 풍부하다.

각종 암 발병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국립암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 요리를 주 10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립선암 발병률이 45% 낮았다, 또, 2022년 국제학술지 ‘바이올로지(Biology)’에는 토마토를 자주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14%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토마토를 먹을 때는 익혀서 먹자.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88도에서 30분간 가열하면 항산화 영양소 라이코펜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라이코펜은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볶거나 끓일 때 기름을 약간 사용하는 게 좋다.

다만 토마토만으로 한 끼 식사를 대체하기에는 영양 균형이 부족할 수 있다. 원광대 외식조리과 신유리 교수는 “한 끼 식사로 토마토만 섭취할 경우 단백질이 부족해지기 쉽다”며 “삶은 달걀, 닭가슴살, 두부와 같은 단백질 식품을 추가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토마토에 단맛을 더하기 위해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영양학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설탕을 함께 섭취하면 토마토에 포함된 비타민B군의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고, 혈당을 빠르게 높여 다이어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설탕 대신 소금을 뿌려 먹는 것도 방법이다. 소금을 뿌리면 소금의 나트륨이 토마토의 칼륨과 몸속에서 균형을 이뤄 세포 활동을 촉진할 뿐 아니라 토마토 자체의 단맛도 더 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