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유독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이 있다. 우연이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모기는 사람마다 다른 체취를 구별해 특정 사람을 선호하며, 섭취하는 음식도 모기를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가 선호하는 사람의 특징과 모기가 유발하는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모기, 어떤 사람에 끌릴까
모기가 흡혈할 사람을 선택하는 기준 중 하나는 체취다. 최근 스웨덴 농업과학대 리카드 이그넬 교수 연구팀이 여성 참자가 42명을 대상으로 뎅기열, 황열병 등을 매개하는 이집트숲모기의 선호도를 관찰한 결과, 모기는 일부 참가자에게 일관되게 더 많이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기가 가장 선호한 참가자들은 피부 기름인 피지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1-옥텐-3-올'을 많이 배출했다. 이 물질은 버섯 향이 나는 화합물로 모기를 유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사람마다 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피지 분비량이 달라 체취에 차이가 생기고, 이것이 모기 선호도를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땀을 많이 흘리거나 체온이 높은 사람, 운동 직후인 사람, 야외 활동으로 호흡량이 증가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모기의 표적이 되기 쉽다. 모기는 체취만 맡고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내쉬는 이산화탄소를 수십 미터 밖에서도 감지한 뒤 가까이 접근해 체온과 피부 냄새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거나 격렬한 운동을 한 직후에는 모기에 물릴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야외 맥주 한 잔, 모기 더 끌어들일 수도
야외에서 마시는 맥주도 모기를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3년 네덜란드 연구팀이 야외 페스티벌 참가자 4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24시간 이내 맥주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모기에 물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알코올 섭취가 체온을 높일 뿐 아니라 호흡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증가시키고, 체취 변화를 일으켜 모기를 유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술을 마시면 피부 혈관이 확장돼 열이 더 많이 방출되고 땀 분비도 늘어난다. 이 과정에서 모기가 선호하는 신호가 강해질 수 있다.
◇덜 물리려면?
모기는 단순히 가려움을 유발하는 곤충이 아니다. 각종 감염병을 전파하는 매개체로 작용해 전 세계적인 공중보건 문제로 꼽힌다. 대표적인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일본뇌염, 웨스트나일열 등이 있다.
모기로 인한 건강 문제를 최소화하려면 여름철 야외 활동을 할 때 긴 옷을 착용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해 질 무렵이나 새벽처럼 모기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 안에서는 화분 받침대나 배수구 주변, 빗물이 고인 용기 등 모기 유충이 자라기 쉬운 장소의 고인 물을 제거하고 방충망에 틈이 없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모기, 어떤 사람에 끌릴까
모기가 흡혈할 사람을 선택하는 기준 중 하나는 체취다. 최근 스웨덴 농업과학대 리카드 이그넬 교수 연구팀이 여성 참자가 42명을 대상으로 뎅기열, 황열병 등을 매개하는 이집트숲모기의 선호도를 관찰한 결과, 모기는 일부 참가자에게 일관되게 더 많이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기가 가장 선호한 참가자들은 피부 기름인 피지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1-옥텐-3-올'을 많이 배출했다. 이 물질은 버섯 향이 나는 화합물로 모기를 유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사람마다 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피지 분비량이 달라 체취에 차이가 생기고, 이것이 모기 선호도를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땀을 많이 흘리거나 체온이 높은 사람, 운동 직후인 사람, 야외 활동으로 호흡량이 증가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모기의 표적이 되기 쉽다. 모기는 체취만 맡고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내쉬는 이산화탄소를 수십 미터 밖에서도 감지한 뒤 가까이 접근해 체온과 피부 냄새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거나 격렬한 운동을 한 직후에는 모기에 물릴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야외 맥주 한 잔, 모기 더 끌어들일 수도
야외에서 마시는 맥주도 모기를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3년 네덜란드 연구팀이 야외 페스티벌 참가자 4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24시간 이내 맥주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모기에 물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알코올 섭취가 체온을 높일 뿐 아니라 호흡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증가시키고, 체취 변화를 일으켜 모기를 유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술을 마시면 피부 혈관이 확장돼 열이 더 많이 방출되고 땀 분비도 늘어난다. 이 과정에서 모기가 선호하는 신호가 강해질 수 있다.
◇덜 물리려면?
모기는 단순히 가려움을 유발하는 곤충이 아니다. 각종 감염병을 전파하는 매개체로 작용해 전 세계적인 공중보건 문제로 꼽힌다. 대표적인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일본뇌염, 웨스트나일열 등이 있다.
모기로 인한 건강 문제를 최소화하려면 여름철 야외 활동을 할 때 긴 옷을 착용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해 질 무렵이나 새벽처럼 모기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 안에서는 화분 받침대나 배수구 주변, 빗물이 고인 용기 등 모기 유충이 자라기 쉬운 장소의 고인 물을 제거하고 방충망에 틈이 없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