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살찌면 스스로 “귀엽다” 말한다는데… 효과는?

입력 2026.05.29 00:20

[스타의 건강]

전소미
가수 전소미(25)가 다이어트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권또또’
가수 전소미(25)가 다이어트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7일 전소미는 유튜브 채널 ‘권또또’에 출연했다. 이날 권또또가 “본인에 대한 사랑도 생각해 본 적 있냐”고 묻자, 전소미는 “외국에서는 ‘본인을 사랑하세요’라고 많이 하는데, 나는 그게 어렵고 쉽지 않았다”며 “그냥 나한테 좀 더 쉬워지고, 나를 받아들인다고 이해하니 재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자책 많이 했다”며 “어쩔 수 없이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까”라고 했다. 이에 청하가 “말라야 하는 강박감”이냐고 묻자, 전소미는 “관리라고 생각해서 혹독하게 하는 게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이어트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으면 안 빠진다”며 “그냥 행복하게 ‘오늘 부었어? 너무 귀여워’ 이렇게 생각하면 어느 순간 살이 빠진다”고 말했다.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거나 스스로에게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사람은 다이어트 과정에서도 강박을 겪기 쉽다. 목표 체중에 도달하지 못하면 강한 자책감과 실패감을 느끼고, 체중 변화에 과도하게 집착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강박은 극단적인 식단 제한으로 이어지기 쉽다. 그러나 섭취량을 지나치게 줄이는 다이어트는 장기적으로 요요 현상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 극단적인 식단이 지속되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체지방보다 근육이 먼저 줄어든다.

전소미처럼 스스로를 인정하고 긍정하는 태도는 장기적인 다이어트와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하기보다 유연한 태도를 가지면 일시적인 과식이나 체중 정체기를 겪더라도 과도한 자책에 빠질 가능성이 줄어든다. 이는 다이어트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데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식욕을 자극하고 복부 지방 축적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낮추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포츠머스대 연구팀은 성인 63명을 대상으로 5주간 식단 조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마음챙김 명상만 실시한 집단, 명상과 함께 스스로를 다독이는 ‘자기자비(Self-Compassion)’ 훈련을 병행한 집단, 식단 조절만 진행한 집단으로 나뉘었다. 그 결과, 식단 조절만 한 집단에서는 유의미한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명상을 실시한 집단에서는 모두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6개월 뒤까지 감량한 체중을 유지한 것은 자기자비 훈련을 병행한 집단뿐이었다. 연구팀은 다이어트 과정에서 실패나 스트레스를 겪더라도 자신을 지나치게 비난하지 않는 태도가 장기적인 체중 감량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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