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맨손으로 뱀을 붙잡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외신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캐네디 장관이 개인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교미 중인 검은색 뱀 두 마리를 맨손으로 잡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 센터장의 자택 테라스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케네디 장관은 뱀 두 마리를 손으로 움켜쥔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뱀 한 마리가 케네디 장관의 손가락을 무는 장면도 담겼다. 현장에 있던 아내 셰릴 하인즈가 “이제 놓아달라”고 만류했지만, 그는 끝까지 뱀을 놓지 않았다.
케네디 장관이 접촉한 뱀은 ‘블랙 레이서 스네이크’로, 인간에게 치명적인 독이 있는 종은 아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독사 여부와 관계없이 야생 뱀을 맨손으로 만지는 행동 자체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일반인이 독사 여부를 구별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독이 없는 종이라도 물린 부위에 세균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뱀의 입속에는 다양한 세균이 존재한다.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면 통증과 부종, 피부 괴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패혈증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독사에 물리면 독 성분이 혈관과 림프계를 타고 퍼지면서 조직 손상과 출혈,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뱀에게 물렸다면 먼저 뱀으로부터 떨어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다. 119에 신고한 뒤 가능한 한 몸을 움직이지 않고,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한다. 움직임이 많을수록 혈액 순환이 촉진돼 독이 빨리 퍼질 수 있으니 활동을 자제한다. 또한 물린 부위 위쪽을 압박해 독 확산 속도를 늦추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이때 지나치게 강하게 묶으면 혈액순환이 차단돼 조직 손상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한다. 상처를 칼로 째거나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행동은 위험하다. 효과가 크지 않을뿐더러 입안의 작은 상처를 통해 독이 유입되거나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한편, 케네디 장관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동물 관련 행동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살아있는 야생 조류를 손에 든 사진을 공개하거나, 직접 뱀을 잡아 산악지대에 풀어주는 영상을 게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 2014년에는 도로에서 발견한 새끼 곰 사체를 뉴욕 센트럴파크로 옮겨 유기해 공분을 샀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외신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캐네디 장관이 개인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교미 중인 검은색 뱀 두 마리를 맨손으로 잡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 센터장의 자택 테라스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케네디 장관은 뱀 두 마리를 손으로 움켜쥔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뱀 한 마리가 케네디 장관의 손가락을 무는 장면도 담겼다. 현장에 있던 아내 셰릴 하인즈가 “이제 놓아달라”고 만류했지만, 그는 끝까지 뱀을 놓지 않았다.
케네디 장관이 접촉한 뱀은 ‘블랙 레이서 스네이크’로, 인간에게 치명적인 독이 있는 종은 아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독사 여부와 관계없이 야생 뱀을 맨손으로 만지는 행동 자체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일반인이 독사 여부를 구별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독이 없는 종이라도 물린 부위에 세균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뱀의 입속에는 다양한 세균이 존재한다.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면 통증과 부종, 피부 괴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패혈증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독사에 물리면 독 성분이 혈관과 림프계를 타고 퍼지면서 조직 손상과 출혈,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뱀에게 물렸다면 먼저 뱀으로부터 떨어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다. 119에 신고한 뒤 가능한 한 몸을 움직이지 않고,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한다. 움직임이 많을수록 혈액 순환이 촉진돼 독이 빨리 퍼질 수 있으니 활동을 자제한다. 또한 물린 부위 위쪽을 압박해 독 확산 속도를 늦추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이때 지나치게 강하게 묶으면 혈액순환이 차단돼 조직 손상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한다. 상처를 칼로 째거나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행동은 위험하다. 효과가 크지 않을뿐더러 입안의 작은 상처를 통해 독이 유입되거나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한편, 케네디 장관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동물 관련 행동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살아있는 야생 조류를 손에 든 사진을 공개하거나, 직접 뱀을 잡아 산악지대에 풀어주는 영상을 게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 2014년에는 도로에서 발견한 새끼 곰 사체를 뉴욕 센트럴파크로 옮겨 유기해 공분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