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인도의 한 여성이 식단과 생활 습관 개선으로 두 달 만에 20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일(현지시각) 인도 매체 ‘NDTV’에 따르면, 인도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안잘리 사찬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체중을 74kg에서 54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는 극단적인 원푸드 다이어트나 고가의 건강식품 대신, 평범한 가정식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안잘리는 특히 체중 감량의 핵심으로 ‘칼로리 적자’를 꼽았다. 칼로리 적자는 하루 동안 소비하는 열량보다 적게 섭취하는 방식이다. 안잘리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은 줄였다”며 “설탕과 외식은 완전히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며 “규칙을 철저히 지키면 한 달에 8~10kg 감량도 가능하다”고 했다.
다이어트 기간 동안 안잘리는 두부, 콩고기, 콩 샐러드, 오트밀, 강낭콩, 야채수프 등을 자주 먹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달걀과 닭고기, 생선 같은 고단백 식품도 식단에 활용했다. 또한 안잘리는 오후 6시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잘리처럼 닭고기, 생선, 달걀, 두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과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근육량 감소를 막아 기초대사량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오후 6시 이후 금식하는 습관 역시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늦은 밤에는 활동량과 에너지 소비가 줄어드는 만큼 섭취한 열량이 지방으로 축적되기 쉽다.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치고 공복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면 야식 섭취를 줄이고 하루 총칼로리 섭취량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식사 방식은 자연스럽게 간헐적 단식으로 이어져 대사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국제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대사 질환 위험이 있는 환자군을 대상으로 1년 이상 간헐적 단식을 시행한 결과, 인슐린 감수성이 20~30% 향상되고 인슐린 저항성 지수도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단기간에 체중을 급격히 줄이는 방식은 개인에 따라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지나친 저탄수화물 식단이나 무리한 단식은 피로감, 영양 불균형,근손실 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감량 속도는 한 달에 현재 체중의 1~4% 수준으로 권장된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