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200까지 치솟는다”… 의사 경고한 ‘아침 식단’, 뭐지?​

입력 2026.05.22 00:20
딸기잼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진복 원장이 최악의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진복 원장이 최악의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이진복 원장은 자신의 SNS에 ‘매일 먹는 최악의 아침식사, 혈당 200까지 찍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원장은 “아침에 바삭한 흰 빵을 구워 딸기잼을 발라 오렌지 주스 한 잔과 마시면 행복하고 건강해질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먹으면 혈당이 200까지 치솟아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흰 빵은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이다. 밀가루 자체의 혈당지수는 55로 그리 높은 편이 아니지만, 밀가루 가공식품인 식빵의 혈당지수는 91로 매우 높은 편이다. 정제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빵을 자주 먹으면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켜 당뇨는 물론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 잼을 바르면 혈당이 더 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딸기잼의 당류 함량은 100g당 37~69g으로 높은 편이다.

또 오렌지 함량이 적고 단맛을 내기 위해 액상과당, 백설탕 등 첨가당을 추가한 오렌지 주스는 혈당을 빠르게 올릴 뿐 아니라, 장 건강에도 좋지 않다. 인공 감미료를 과다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져 소화 불량, 복부 팽만,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아침에 꼭 빵을 먹어야 한다면 통곡물빵을 선택하는 것이 그나마 도움이 된다. 통곡물빵은 복합 탄수화물로 이뤄져 있어 혈당을 비교적 천천히 올리고 체내 흡수 속도도 느린 편이다. 잼이나 주스처럼 당분이 많은 음식은 혈당을 급격히 높일 수 있으므로, 바질페스토를 바르고 우유를 곁들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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