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카이치 총리가 안동 호텔에 요청한 ‘두 가지’, 뭘까?

입력 2026.05.20 16:51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안동에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호텔 측에 특별히 요청한 사항이 알려졌다.​/사진= 청와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안동에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호텔 측에 특별히 요청한 사항이 알려졌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가 숙박한 스탠포드 호텔 측은 다카이치 총리가 바나나 한 다발과 평소보다 낮은 객실 온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호텔 측은 “수시로 먹을 수 있도록 바나나 한 다발을 준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객실에 비치했다”며 “또 더위를 많이 타시니 객실 온도를 낮춰 달라는 요청도 받았다”고 전했다.

사람마다 체지방량, 근육량, 호르몬 수치 등이 달라 체내 열 발생 정도·체온 조절 능력에 차이가 나 더위나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체내 열이 많거나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실내 온도가 높으면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높은 실내 온도가 ▲열 스트레스 증가 ▲수면의 질 저하 ▲심혈관계 스트레스 증가 등을 유발한다는 중국 톈진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자신의 체온과 기질에 맞는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여러 연구를 종합하면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20~24도 사이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특히 잠들 때는 몸이 심부 체온을 낮춰야 깊은 수면에 빠르게 들어갈 수 있어 온도를 1~2도 낮춰 평소보다 서늘한 환경을 만드는 게 좋다. 실내 온도가 24도 이상일 때, 심장이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고 수면 중 심장 회복력이 저하될 확률이 40% 증가했다는 호주 그리피스대 연구 결과도 있다. 온도가 낮아도 습도가 높으면 더 덥게 느껴질 수 있어 40~60%의 습도를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가 수시로 먹기 위해 요청한 바나나는 다양한 효능이 있어 간식이나 다이어트 식단으로 좋다. 바나나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펙틴 성분이 풍부해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포만감이 크다.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도 풍부하다. 크기별로 다르지만 1개당 70~120kcal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다. 바나나 속 과당은 흡수가 빨라 운동 전이나 배고플 때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하기에 적합하다. 다만, 바나나에 풍부한 칼륨 성분이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신장 질환은 앓고 있는 사람은 섭취량을 제한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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