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부르는 식사 습관”… 의사 경고, 뭐지?

입력 2026.05.20 03:00
폭식하는 여성 모습
임상통학의학암학회 회장이자 일반외과 전문의 문창식 원장이 암세포를 유발할 수 있는 습관을 소개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임상통학의학암학회 회장이자 일반외과 전문의 문창식 원장이 암세포를 유발할 수 있는 습관을 소개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너와 나의 은퇴학교’에서 문창식 원장은 “평소 폭식하는 습관은 위험하다”며 “우리가 조금 많이 먹더라도 여러 차례 나눠서 먹으면 그렇게까지 혈당이 높아지거나 인슐린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순간적으로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최악이다”라고 했다.

폭식을 반복해 체내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상승하면 지방이 쉽게 축적되고 만성 염증 상태가 될 수 있다. 특히 비만은 각종 암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졌다. 과도한 지방세포가 염증 물질과 호르몬 변화를 일으켜 암세포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간식도 끊어야 한다. 문창식 원장은 “간식은 먹지 않아도 되는 음식이다”라며 “특히 자기 전에 허기져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간식을 참기 힘들다면 무설탕 껌이라도 씹어보자. 껌을 씹으면 음식을 먹을 때와 마찬가지로 포만중추가 자극돼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다.

문창식 원장은 소식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평소에 먹었던 것에 3분의 2 정도로 먹으면 소식이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편식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음식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에너지 균형이 깨지게 된다.

소식이 힘들다면 밥그릇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작은 그릇을 사용하면 의식적으로 음식을 덜 먹는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주고 소화를 느리게 하는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