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막는 아침식사”… 계란·두부에 ‘이것’ 넣으면 완벽

입력 2026.05.19 05:40
계란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을 예방하기 위해 첫 끼니인 아침부터 좋은 것 위주로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아침 식사는 장기적으로 염증을 조절하고, 정상적인 대사 과정을 돕는 한편 손상된 세포를 회복하는 것에도 영향을 준다. 외신 ‘퍼레이드(PARADE)’에서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크루샹기 파텔 박사는 “균형 잡힌 아침식사는 에너지를 적절하게 공급하며 혈당이 급상승하는 걸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에서 의사들은 대표 메뉴로 시금치나 케일 등 잎채소를 넣은 오믈렛 또는 두부 요리를 최고의 아침 식사로 꼽았다. 계란 및 두부 같은 단백질 식품에 식물성 식재료를 더하는 것이다. 계란과 두부는 영양학적 관점에서 뛰어난 장점이 있다. 계란은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루테인, 제아잔틴 등 항산화 성분을 제공한다. 두부 역시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며,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 두 식품만으로는 부족한 부분도 있다. 대표적으로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필요한 물질이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개선해 대장암을 비롯한 각종 암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을 채소로 보충할 수 있다. 유방암 등 여성암을 보는 산부인과 전문의 신두 나이르 박사는 “계란은 기름에 부치는 것보다 삶거나 살짝 스크램블한 조리법이 건강에 좋다”면서 “가공육 대신 채소와 같은 건강한 재료를 함께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금치와 케일 그리고 루꼴라 같은 잎채소에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엽산과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특히 케일이나 양배추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가 들어 있는데, 이는 체내에서 아이소티오시아네이트로 전환돼 발암물질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암을 예방하기에 적절한 영양식으로 베리와 견과류를 곁들인 오트밀, 씨앗을 더한 그릭요거트 등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들 역시 공통적으로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 단백질을 균형 있게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