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연애 한 달 만에 ‘이 병’ 걸렸었다”… 남편 반응은?

입력 2026.05.14 11:20

[스타의 건강]

황혜영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53)이 과거 뇌수막종으로 인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53)이 과거 뇌수막종으로 인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황혜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혜영은 자신의 투병기를 공개했다. 그는 “젊었을 때 쇼핑몰을 운영하며 잠도 못 자고 항상 긴장하면서 살다 보니 2010년도에 뇌수막종 진단을 받았다”며 “처음엔 귀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이비인후과 내과 다 검사받았는데 오른쪽 소뇌에 뇌종양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왜 나한테 이런 병이 생겼나, 열심히 산 것밖에 없었는데 하는 생각에 수술도 안 하고 다 내려놓겠다고 했다”며 “그때 만난 지 한 달 된 남편이 수술도 잡고 입원시켰다”고 말했다.

뇌수막종은 뇌를 싸고 있는 수막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뜻한다. 뇌수막종은 크게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구분된다. 대부분 양성이며, 악성은 2~12% 정도다. 뇌수막종은 주로 4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여성에게서 더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중앙 뇌종양 등록소(CBTRUS)에 따르면 뇌수막종 발생률은 여성 10만 명당 27.85명으로, 남성(21.62명)보다 높았다.

뇌수막종은 뇌의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뇌의 겉에서 천천히 자라 종양이 상당히 성장할 때까지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종양이 자라면 발생 부위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뇌전증 발작, 시력 저하, 팔다리 운동 및 감각 마비, 언어장애, 복시 등이 있으며, 성격의 변화, 두통 등도 발생할 수 있다.

치료는 종양의 크기와 위치, 증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MRI(자기공명영상)나 CT(컴퓨터단층촬영)로 정기 추적 관찰을 진행하기도 한다. 반면 종양이 자라거나 증상이 나타나면 방사선 치료나 수술적 제거를 고려한다.

특히 양성 뇌수막종은 수술로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으로 꼽힌다. 다만 종양 위치에 따라 완전 절제가 어려운 경우도 있으며, 수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뇌종양의 크기가 작거나 수술적 접근이 어려운 경우, 재발성 수막종에서는 방사선 치료를 추가로 시행하기도 한다. 항암 화학요법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어려운 일부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