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똑똑 스케치
폐암은 고령층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며, 남녀 모두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치명적이다. 전체 폐암의 약 70%를 차지하는 건 비소세포폐암이다. 그 중 특정 유전자 변이가 관여하는 EGFR 폐암이 30~40%에서 발견되며, 특히 동양인 비흡연 여성에서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조선은 지난달 27일 영남대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강당에서 건강콘서트 ‘건강똑똑’을 열고 ‘치료를 넘어 일상을 지키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방사선종양학과 박재현 교수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준홍 교수가 최신 폐암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이후 청중과의 토크쇼, 질의응답, 경품 추첨도 이어졌다.
헬스조선은 지난달 27일 영남대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강당에서 건강콘서트 ‘건강똑똑’을 열고 ‘치료를 넘어 일상을 지키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방사선종양학과 박재현 교수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준홍 교수가 최신 폐암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이후 청중과의 토크쇼, 질의응답, 경품 추첨도 이어졌다.
◇전이됐어도 방사선 치료로 생존율 향상
폐암 예후가 나쁜 가장 큰 이유는 늦은 발견이다. 실제 환자의 약 43%는 이미 원격 전이 상태에서 진단된다. 박재현 교수는 “초기 폐암의 생존율은 80% 이상이지만, 원격 전이 단계에서는 10%대로 떨어진다”며 “조기 진단과 적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방사선 치료의 역할 확대도 강조했다. 초기 폐암의 표준 치료는 수술이지만, 고령이거나 폐 기능이 낮아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정위체부방사선치료(SBRT)’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연구에서는 조기 폐암에서 SBRT도 수술에 준하는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국소 진행성 폐암(3기)에서는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동시항암방사선치료가 표준 치료로 시행된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제를 추가하면서 생존율 개선 효과도 커지고 있다. EGFR 돌연변이 환자에서는 3세대 표적치료제 오시머티닙이 재발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4기 폐암 치료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박 교수는 “최근에는 전이가 제한된 환자에서 적극적인 국소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 장기 생존을 기대하는 치료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뇌 전이 치료에서도 방사선 치료 역할은 중요하다. 최근에는 해마를 보호하는 전뇌방사선치료와 병변만 정밀하게 치료하는 정위방사선수술(SRS) 등을 통해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박 교수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 호흡 연동 치료, 깊은숨참기(DIBH) 같은 기술 발전으로 정상 조직 손상을 줄이며 더욱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방사선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폐암 예후가 나쁜 가장 큰 이유는 늦은 발견이다. 실제 환자의 약 43%는 이미 원격 전이 상태에서 진단된다. 박재현 교수는 “초기 폐암의 생존율은 80% 이상이지만, 원격 전이 단계에서는 10%대로 떨어진다”며 “조기 진단과 적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방사선 치료의 역할 확대도 강조했다. 초기 폐암의 표준 치료는 수술이지만, 고령이거나 폐 기능이 낮아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정위체부방사선치료(SBRT)’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연구에서는 조기 폐암에서 SBRT도 수술에 준하는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국소 진행성 폐암(3기)에서는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동시항암방사선치료가 표준 치료로 시행된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제를 추가하면서 생존율 개선 효과도 커지고 있다. EGFR 돌연변이 환자에서는 3세대 표적치료제 오시머티닙이 재발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4기 폐암 치료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박 교수는 “최근에는 전이가 제한된 환자에서 적극적인 국소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 장기 생존을 기대하는 치료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뇌 전이 치료에서도 방사선 치료 역할은 중요하다. 최근에는 해마를 보호하는 전뇌방사선치료와 병변만 정밀하게 치료하는 정위방사선수술(SRS) 등을 통해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박 교수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 호흡 연동 치료, 깊은숨참기(DIBH) 같은 기술 발전으로 정상 조직 손상을 줄이며 더욱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방사선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표적·면역항암제로 치료 확대… “장기 생존 시대”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를 중심으로 한 최신 폐암 치료 흐름도 소개됐다. 폐암은 유전자 변이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며, EGFR 돌연변이와 PD-L1 발현 여부 등을 확인해 맞춤 치료를 진행한다. 특히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는 표적항암제가 핵심 치료제로 꼽힌다. 안준홍 교수는 “초기 치료 반응이 좋아 암 크기가 빠르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약 효과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장기 생존 사례도 소개했다. 폐와 뇌에 전이가 있었던 50대 여성 환자는 표적치료제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며 6년 넘게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고, 또 다른 환자는 뇌전이 치료 후 손주를 돌볼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병변에 내성이 생기면 방사선 같은 국소 치료를 함께 시행해 약 효과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일부 4기 폐암 환자에서 수술까지 고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안 교수는 “약물 반응이 매우 좋은 환자는 수술적 절제를 통해 장기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면역항암제의 역할도 강조했다. 안 교수는 “PD-L1 발현이 높은 환자에서는 면역항암제가 장기간 효과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며 “수술이 어려운 3기 폐암에서도 항암·방사선 치료 후 면역항암제를 사용해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폐암 치료는 약물뿐 아니라 수술·방사선·다학제 협진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부작용 관리와 빠른 대응이 중요한 만큼 가까운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강연 후 청중과의 질의응답
-폐암 뇌 전이 시 방사선 치료가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나?
“예방적 뇌 방사선 치료는 제한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선택적으로 시행된다. 이때 방사선 선량은 일반 뇌 전이 치료 대비 70~80% 수준으로, 부작용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 다만, 인지 기능 저하 등 뇌 기능 관련 부작용 위험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며, 약 10~15% 수준에서 고려된다. 최근에는 해마 보존 방사선 치료 등이 발전해 65~70세 이하 환자에서는 예방적 치료를 적극 고려하는 추세다.”
-방사선 치료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무엇인가? 또 가까운 병원 통원치료와 서울 대형병원 입원치료 중 어디서 치료받는 것이 좋을까?
“방사선 치료는 치료 부위에 따라 부작용이 달라진다. 대표적으로 방사선 폐렴으로 인한 호흡곤란이 있고, 동시항암방사선치료(CCRT)를 받는 경우 치료 시작 2~3주 뒤 식도염이 흔하게 발생해 식사 곤란과 전신 상태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고려하면 가까운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모니터링을 받는 것이 예후 측면에서 유리하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표적치료제를 계속 복용하면 재발 억제에 도움이 되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은 수술 후에도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오시머티닙 같은 표적치료제를 보조요법으로 사용하면 재발 위험을 의미 있게 낮출 수 있다. 재발하더라도 국소 전이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치료 접근이 비교적 용이하다. 질환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며 장기간 치료를 유지할 수 있기에 진료 시 적극 고려하고 있지만, 건강보험급여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폐암 수술 후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무엇인가?
“수술 후에는 약 5년간 정기 추적 관찰을 진행하며, 이 기간 재발이 없으면 완치로 판단한다. 병기에 따라 3~6개월 간격으로 CT와 필요 시 뇌 MRI 등을 시행한다. 폐 절제 수술 후에는 폐 기능이 약 20~25%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으며 약 1년에 걸쳐 점차 회복되는 경향을 보인다. 회복 시기에 맞춰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지속해 폐 기능 회복을 돕는 것이 권장된다.”
-폐암 예방과 조기 검진은 어떻게 해야 하나?
“소세포폐암은 흡연과 가장 밀접한 암종이다.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 현재 국가암검진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시행되며, 55~75세이면서 30년 이상 흡연력(하루 1갑 기준)이 있는 경우 2년마다 저선량 흉부 CT 검진이 권고된다.”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를 중심으로 한 최신 폐암 치료 흐름도 소개됐다. 폐암은 유전자 변이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며, EGFR 돌연변이와 PD-L1 발현 여부 등을 확인해 맞춤 치료를 진행한다. 특히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는 표적항암제가 핵심 치료제로 꼽힌다. 안준홍 교수는 “초기 치료 반응이 좋아 암 크기가 빠르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약 효과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장기 생존 사례도 소개했다. 폐와 뇌에 전이가 있었던 50대 여성 환자는 표적치료제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며 6년 넘게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고, 또 다른 환자는 뇌전이 치료 후 손주를 돌볼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병변에 내성이 생기면 방사선 같은 국소 치료를 함께 시행해 약 효과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일부 4기 폐암 환자에서 수술까지 고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안 교수는 “약물 반응이 매우 좋은 환자는 수술적 절제를 통해 장기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면역항암제의 역할도 강조했다. 안 교수는 “PD-L1 발현이 높은 환자에서는 면역항암제가 장기간 효과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며 “수술이 어려운 3기 폐암에서도 항암·방사선 치료 후 면역항암제를 사용해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폐암 치료는 약물뿐 아니라 수술·방사선·다학제 협진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부작용 관리와 빠른 대응이 중요한 만큼 가까운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강연 후 청중과의 질의응답
-폐암 뇌 전이 시 방사선 치료가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나?
“예방적 뇌 방사선 치료는 제한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선택적으로 시행된다. 이때 방사선 선량은 일반 뇌 전이 치료 대비 70~80% 수준으로, 부작용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 다만, 인지 기능 저하 등 뇌 기능 관련 부작용 위험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며, 약 10~15% 수준에서 고려된다. 최근에는 해마 보존 방사선 치료 등이 발전해 65~70세 이하 환자에서는 예방적 치료를 적극 고려하는 추세다.”
-방사선 치료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무엇인가? 또 가까운 병원 통원치료와 서울 대형병원 입원치료 중 어디서 치료받는 것이 좋을까?
“방사선 치료는 치료 부위에 따라 부작용이 달라진다. 대표적으로 방사선 폐렴으로 인한 호흡곤란이 있고, 동시항암방사선치료(CCRT)를 받는 경우 치료 시작 2~3주 뒤 식도염이 흔하게 발생해 식사 곤란과 전신 상태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고려하면 가까운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모니터링을 받는 것이 예후 측면에서 유리하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표적치료제를 계속 복용하면 재발 억제에 도움이 되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은 수술 후에도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오시머티닙 같은 표적치료제를 보조요법으로 사용하면 재발 위험을 의미 있게 낮출 수 있다. 재발하더라도 국소 전이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치료 접근이 비교적 용이하다. 질환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며 장기간 치료를 유지할 수 있기에 진료 시 적극 고려하고 있지만, 건강보험급여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폐암 수술 후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무엇인가?
“수술 후에는 약 5년간 정기 추적 관찰을 진행하며, 이 기간 재발이 없으면 완치로 판단한다. 병기에 따라 3~6개월 간격으로 CT와 필요 시 뇌 MRI 등을 시행한다. 폐 절제 수술 후에는 폐 기능이 약 20~25%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으며 약 1년에 걸쳐 점차 회복되는 경향을 보인다. 회복 시기에 맞춰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지속해 폐 기능 회복을 돕는 것이 권장된다.”
-폐암 예방과 조기 검진은 어떻게 해야 하나?
“소세포폐암은 흡연과 가장 밀접한 암종이다.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 현재 국가암검진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시행되며, 55~75세이면서 30년 이상 흡연력(하루 1갑 기준)이 있는 경우 2년마다 저선량 흉부 CT 검진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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