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도 못 피한 항암 치료 부작용… 겪은 일 봤더니?

입력 2026.05.07 14:50

[스타의 건강]

박미선 모습
박미선이 유방암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탈모를 겪었다고 고백했다./사진=유튜브'히즈데이즈 HIS DAYS'캡처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방송인 박미선(58)이 항암 치료 부작용을 털어놨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히즈데이즈’에는 ‘얘기 듣고 싶은 날 100회 특집4 - 박미선 스페셜(토크콘서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미선은 “여성 암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뿐 아니라 몸에 있는 털이란 털이 다 빠져 너무 추웠다”며 “코털까지 다 빠져 콧물이 계속 났다”고 했다. 이어 그는 “속눈썹도 없어져 눈에 이물질이 많이 들어갔다”며 “각막염과 염증이 생겨서 안과를 다니기도 했다”고 말했다. 치료 후 “이제는 코털도 정상적으로 자라 감사하다”며 “오히려 겨울에 항암 치료해 추울 때 모자라도 쓸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했다. 박미선은 지난해 2월 유방암 투병으로 약 10개월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같은 해 11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복귀한 바 있다.

실제 화학적 항암 치료를 받은 암 환자의 약 65%에서 탈모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카락과 몸의 모낭 세포는 빠르게 성장·분열하는 특성이 있어 항암제나 방사선치료의 영향을 쉽게 받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경우 탈모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약제에 따라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지거나 완전히 빠질 수 있다.

탈모는 머리카락뿐 아니라 박미선처럼 눈썹, 속눈썹, 겨드랑이 털, 다리털, 코털 등 몸 전체에서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은 일시적이며 항암 치료 종료 후 수개월에 걸쳐 다시 자란다.

다만 탁소티어, 파클리탁셀, 독소루비신, 싸이톡산 등의 일부 항암제는 영구 탈모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치료 시작 2~3주 뒤부터 탈모가 시작되고, 약 2개월 무렵 가장 심해진다. 이후 치료 종료 6~8주 지나면 다시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한다. 새로 난 머리카락은 이전보다 가늘거나 곱슬거릴 수 있다.

항암 치료 중에는 두피 관리가 중요하다. 자극이 적은 순한 샴푸를 사용하고, 두피에 부담을 주는 염색·파마·스프레이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탈모 부위가 햇빛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모자나 스카프 등으로 보호하는 것이 도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