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부터 달라져야 여생 건강”… 흔한 ‘이 습관’ 꼭 고치라는데, 뭘까?

입력 2026.05.07 08:20
식탁 위에 식사
아침을 먹지 않으면 몸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해 체중과 에너지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30대에 어떤 생활 습관을 갖느냐에 따라 40대 이후 건강 상태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호주의 트레이너이자 스포츠 영양사인 레이첼 아타드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30대에 놓치기 쉬운 습관과 이를 개선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호르몬, 신진대사, 폐경 등 신체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이른 시기부터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아타드는 가장 흔한 실수로 '식사 거르기'를 꼽았다. 특히 아침을 먹지 않으면 몸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해 체중과 에너지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 반대로 아침 식사를 하면 혈당과 식욕이 안정돼 하루 전체 식습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단순히 한 끼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몸의 리듬을 잡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운동은 무조건 강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도 오해일 수 있다. 아타드는 "걷기만으로도 충분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걷기는 체지방 감소뿐 아니라 림프 순환을 돕고 부종을 줄이며, 무리 없이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에서는 격한 운동이 오히려 몸에 부담이 될 수 있어 가벼운 활동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근력운동도 중요하다. 아타드는 "젊을 때부터 근육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30대부터 근력운동을 하면 혈당과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에 도움이 되고,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체중 관리가 쉬워진다. 또한 근력 유지와 신체 기능 향상, 노화 속도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아타드는 "수면은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 신진대사, 호르몬 균형이 동시에 흔들리며, 특히 코르티솔과 인슐린에 영향을 미쳐 체중 증가나 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 충분한 수면은 몸의 회복을 돕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눈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몸속 미네랄 균형 역시 중요하다. 미네랄은 호르몬, 소화, 에너지 생성 등 거의 모든 신체 기능에 관여하기 때문에, 부족하거나 불균형할 경우 피로감이나 체중 변화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식단과 운동만큼 중요한 것이 정신 건강이다. 아타드는 "지속적인 스트레스나 자신의 가치와 맞지 않는 생활은 결국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또 해결되지 않은 감정 문제는 인간관계나 자기 인식에도 영향을 주며, 장기적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