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높은지 1초 만에 안다”… ‘이곳’ 아프면 의심

입력 2026.05.07 00:40
팔꿈치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도 사실 눈에 보이는 자각 증상은 거의 없다. 이와 관련해 외신 ‘더미러(The mirror)’는 “특정 신체 부위의 통증이 하나의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 내에 지방이 축적되면서 동맥이 좁아지고, 이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상당 기간 진행돼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학술지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고콜레스테롤과 힘줄 통증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힘줄 통증이 더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발견됐다.

호주 캔버라대 물리치료학과 연구팀은 6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17개 연구, 총 2612명의 정보를 분석했다. 그 결과, 힘줄 통증을 겪는 사람들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높았다. 연구팀은 “개인의 지질 수치와 힘줄 통증 사이에 일정한 연관성이 존재한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도 “인과관계를 명확히 하려면 추가적인 장기 추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힘줄에 통증이 있다고 항상 고콜레스테롤 증상과 연결 지을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외상없이 반복적으로 힘줄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혈중 지질 상태를 점검할 필요는 있다.

콜레스테롤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포화지방 섭취를 줄여야 한다. 버터, 베이컨, 지방이 많은 육류, 치즈 등에 주로 포함돼 있다. 대신 아보카도와 같은 불포화지방 식품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마, 고구마, 잡곡, 해조류 등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도 좋다.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