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로 살 뺀 김준호, 결혼 후 더 쪘다… 모습 보니?

입력 2026.05.06 12:10

[스타의 건강]

김준호
김준호가 결혼 후 눈에 띄게 체중이 늘어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유튜브 ‘준호지민’ 채널, 김지민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김준호(50)가 결혼 후 눈에 띄게 체중이 늘어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준호지민’에는 김준호 김지민 부부의 ‘소문의 낙원’ 챌린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왕 복장을 입은 김준호와 김지민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김준호는 과거보다 살이 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결혼 후 살찌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준호씨 너무 넉넉해져서 처음에는 못 알아봤다” 등의 댓글을 통해 체중 증가로 달라진 김준호의 모습을 언급했다.

지난해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결혼을 앞두고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맞아 7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는 “아이를 갖는 과정이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10kg이 쪘다”며 “결혼 당시 75kg이었는데 현재 86kg”이라고 말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에서 개발한 비만치료제로, 주요 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 수용체 작용체로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 상승을 억제하며, 임상시험에서는 평균 15%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됐다. 다만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BMI(체질량지수) 27kg/m² 이상으로 비만 관련 질환이 있는 환자나 BMI 30kg/m² 이상의 환자들에게만 처방 가능하다.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약물 중단 이후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요요 현상’도 적지 않게 나타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임상의학대학 브라이언 부디니 교수팀이 주요 GLP-1 제제를 사용한 48개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약물 투여를 중단했을 경우 체중이 즉각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약물을 끊은 지 1년이 지난 시점에는 투약 기간 감량했던 체중의 약 60%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체중 증가의 원인으로 ‘생리적 보상 반응’을 꼽는다. 체중이 줄어들면 인체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식욕을 증가시켜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려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GLP-1 계열 약물은 이 과정을 억제하지만, 투약을 중단하면 해당 조절 기능도 함께 사라진다.

비만치료제 중단 후 요요를 막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적이다. 기초대사량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같은 식사량에서도 체중이 쉽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므로, 하루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과 함께 명상이나 취미 활동 등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