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머리카락 당겨 피부 리프팅 한다는데… 괜찮을까?

입력 2026.05.04 17:20

[스타의 건강]

앤 해서웨이 사진
앤 해서웨이가 머리카락을 뒤로 당겨 묶는 방식으로 피부 리프팅을 한다고 밝혔다. /앤 해서웨이 인스타그램 캡처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43)의 독특한 피부 리프팅 방법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헬로(HELLO)’에 따르면, 앤 해서웨이는 피부 리프팅을 위해 관자놀이 부위의 모발을 팽팽하게 땋아 머리 뒤쪽에 고정한다. 그는 헤어 디자이너와 함께 찍은 영상에서 관자놀이 부분의 땋은 모발을 보여주며 “이렇게 스타일링하면 조금 더 생기 있어 보인다”고 했다. 

미국 뷰티 기업 ‘프레샤’ 소속 헤어 디자이너 다니엘 루이스는 “이 방법을 사용하면 눈가와 광대뼈 주변에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잘못하면 헤어라인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머리카락을 너무 세게 잡아당겨 묶으면 모발에 무리가 가고,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피부가 당겨지기 때문이다. 그는 “스타일링 중 통증이 느껴진다면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니다”라며 “머리카락이 단단하게 고정된 느낌이 드는 것은 정상이지만, 두피가 당기는 느낌이 들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반복적으로 머리카락이 당겨지면 모발이 약해지거나 두피에 통증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 머리카락이 끊어지거나 숱이 줄어들 수 있다. 통증이 있는데도 장시간 머리를 꽉 묶고 있으면 모근이 약해져 머리카락이 빠지는 ‘견인성 탈모’가 올 수 있다. 머리카락은 성장기와 휴지기를 거치는데, 성장기 머리카락은 모낭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으며 자란다. 이 때 머리카락을 장시간 잡아당기면 모낭이 손상돼 모발이 빠진다. 초기에는 머리를 꽉 묶는 습관을 중단하면 모낭이 회복되면서 머리카락이 다시 날 수 있지만, 두피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가하면 영구적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니엘 루이스는 “앤 해서웨이의 피부 리프팅 방식은 가끔씩만 해야 한다”며 “이렇게 머리를 묶은 채로 잠을 자거나 너무 꽉 조이는 고무줄을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했다. 견인성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선 느슨한 머리끈을 사용하고, 집에서는 머리를 풀고 있는 등 두피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