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이 음식’, 탈모의 주범

입력 2026.04.28 14:30
감자튀김
감자튀김처럼 기름에 튀긴 음식은 과하게 섭취할 경우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평소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고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감자튀김처럼 기름에 튀긴 음식은 과하게 섭취할 경우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영양분 공급 막아 탈모 유발
감자튀김처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탈모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음식은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데, 이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둔해지고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직경이 작은 말초혈관은 혈류 저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모낭 주변 혈관 역시 대부분 말초혈관이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모발 형성에 필요한 영양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탈모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 일본 도쿄의대 연구팀이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에서도 고지방 식이를 한 쥐에서 탈모가 관찰됐다. 연구진은 지방이 많은 식사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모낭 재생을 방해해 모낭을 휴지기 상태로 만든 것으로 해석했다.

◇호르몬 변화와 뇌 기능 저하에도 영향
튀긴 음식 섭취가 잦으면 다른 신체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감자튀김에 포함된 포화지방산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떨어뜨려 남성의 성욕 감소와 연관될 수 있다. 또한 기억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튀김류는 혈관 내 염증을 증가시켜 뇌로 가는 혈류를 방해하고, 그 결과 뇌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약 1만80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튀긴 음식을 자주 먹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학습 능력과 기억력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더불어 튀김 음식은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지방 함량이 높아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감자튀김 대신 코울슬로를 
건강을 고려한다면 햄버거를 먹을 때 감자튀김은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자튀김은 전분 식품을 기름에 튀겨 만든 만큼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경우에 따라 햄버거보다 부담이 클 수 있다. 세트 메뉴를 선택해야 한다면 감자튀김 대신 코울슬로 같은 샐러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 양배추와 같은 채소를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가 소화 속도를 늦춰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