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모델 때 186cm·60kg… ‘이 증상’ 겪었다는데?

입력 2026.04.10 11:45

[스타의 건강]

안재현
모델 출신 배우 안재현(38)이 과거 모델로 활동할 때 몸무게를 밝혔다.​/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모델 출신 배우 안재현(38)이 과거 모델로 활동할 때 몸무게를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안재현이 출연했다. 출연진들이 모델 시절 몸무게를 묻자 “안재현은 모델을 할 때는 64kg이었고, 시즌에 들어가면 60kg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르면 먹은 게 별로 없어서 손이 떨린다”고 답했다. 오랜 시간 공복일 때 손이 떨리는 현상은 대부분 저혈당이 원인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혈당이 떨어지는데, 이때 간의 글리코겐이 고갈되면 혈당이 더욱 급속한 속도로 떨어지며 혈당을 유지하는 능력에 이상이 생긴다. 혈당이 떨어지면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부신에서 교감신경 전달물질인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며 간에선 포도당 생성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아드레날린이 증가하면 심박수와 혈압이 높아지고 신체 능력도 즉각적으로 늘어나는데, 이 과정에서 신경 흥분도와 근육 진동이 증가하며 손 떨림, 심장 두근거림,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오랜 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건 뇌에도 좋지 않다. 공복으로 혈당이 떨어지면 뇌의 연료가 부족해져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저혈당 상태에서 뇌 기능이 불안정해지고 신경 흥분성 변화가 나타났다는 한국원자력의학원·서울대·카이스트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이렇게 공복 시간을 너무 오래, 불규칙하게 갖는 것은 우리 몸이 자연스레 혈당을 조절하기 어렵게 만들어 혈당 조절 능력에 이상이 생기게 할 수 있다. 심해지면 당뇨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세 끼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 저혈당 증상을 자주 겪는 사람이나 당뇨 환자는 절대 오래 공복을 유지하지 말고, 3~4시간마다 조금씩 자주 식사하는 것이 좋다. 자주 먹기 힘들다면 식사 중간 요거트, 우유, 딸기 등 간식을 먹어주는 게 좋다. 갑자기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때 당분을 빨리 섭취하기 위해 간식을 챙겨 다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지방이 들어있거나 복합당 식품인 초콜릿, 빵 등은 혈액 속 당수치를 천천히 올려서 오히려 좋지 않다. 각설탕이나 사탕 3~5개, 주스나 콜라 반 잔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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