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에 올린 ‘이 음식’, 암세포 유발”… 의사 경고, 대체 뭐야?

입력 2026.04.03 05:40
붉은색 된장
전 부산대병원 통합의학센터 교수이자 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 김진목 원장이 발암 음식을 소개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 부산대병원 통합의학센터 교수이자 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 김진목 원장이 발암 위험을 높이는 음식을 소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한 김진목 원장은 “암의 30~35%는 식이요인과 관련이 있다”며 “특히 한국인이 매일 먹는 삼시세끼 밥이 암을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통 음식을 꼽았다.

▶흰쌀밥=흰쌀밥은 정제 탄수화물로, 암을 유발할 수 있다. 김진목 원장은 “흰밥에는 섬유질이 거의 없다”며 “장 건강에 특히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흰밥 외에도 파스타, 흰빵, 시리얼 등이 정제 탄수화물로 꼽힌다. 실제로 이런 식품을 많이 먹으면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는 장에 영향을 미쳐 대장암 발병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류=김진목 원장은 “대부분의 한국인이 즐겨 먹는 음식인 전통 장류는 염분이 많아서 암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발효식품이라서 건강에 좋은 걸로 알려졌지만, 염분이 많아 과다 섭취 시 위암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부터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짠 음식을 많이 먹은 사람은 적게 먹은 사람보다 위암 발병 위험이 4.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식도암과 음식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한 34개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짠 음식을 섭취할수록 식도암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

▶젓갈류=젓갈류 역시 많이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김진목 원장은 “젓갈류는 짜면서 방부제까지 다량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젓갈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음식이다. 젓갈 속 단백질과 만나면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을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