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고준희(40)가 햄버거를 즐겨 먹다가 살이 쪘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고준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인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영상에서 고준희는 “내가 지금 목디스크가 와서 젓가락질을 잘 못 한다”며 “그래서 요새 햄버거만 시켜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햄버거만 계속 시켜 먹어서 얼굴이 햄버거가 된 느낌”이라며 “나 그때 ‘킬빌런’ 촬영 때보다 3~4kg이 더 쪘다”고 밝혔다.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방이 많고 설탕, 소금이 많이 첨가돼 열량이 높기 때문이다. 혈당을 높이는 경우도 많다. 지방도 몸에 좋은 지방이 아닌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다. 혈당을 크게 높이는 고도로 정제된 곡물과 전분, 설탕도 포함됐다.
특히 햄버거와 함께 먹는 감자튀김 역시 전분을 튀겨 만들어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다. 또, 감자를 튀기면 탄수화물이 빠르게 소화돼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튀김류는 다른 식품보다 심장에 동맥경화를 일으킬 확률도 네 배 높다. 고지혈증 환자나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은 튀김류 등 고지방 음식 섭취를 더욱 피하는 게 좋다.
실제로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49세 성인 172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패스트푸드 월 1회 미만 섭취 그룹, 월 1~3회 섭취 그룹, 주 1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크며 혈압이 더 높았다. 특히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그룹이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그룹보다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더 높았다.
햄버거를 꼭 먹고 싶다면 빵을 빼고 먹는 것도 방법이다. 햄버거 빵 두 조각의 열량은 약 250kcal다. 게다가 빵을 빼면 정제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데,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돼 지방이 쉽게 쌓인다. 또 감자튀김 같은 사이드 메뉴는 피해야 한다.
한편, 고준희가 겪고 있는 목디스크의 정식 명칭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경추뼈와 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해주는 디스크가 옆으로 밀려나오면서 목을 지나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뒷목이 아프고 뻣뻣한 느낌이다. 초기에는 약물, 물리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증상에 호전이 없는 경우 주사요법이나 운동치료를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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